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31일 삼성전자, LG전자, SK그룹 등 주요 그룹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출신 경영전문가 30명을 신규 경영자문단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 위원은 전경련 경영자문단에 소속돼 중소기업과 창업자들을 상대로 경영자문 활동을 하게 된다.

무보수·무료재능기부 임에도 올해 총 72명이 경영자문단 모집에 지원해 2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규 영입 위원들의 평균연령은 58세로 기존 자문위원(63세)보다 5세가량 젊어졌다. 

자문수요가 많은 경영혁신(11명), 국내외 마케팅(9명), 신기술개발(6명)분야 업력과 경험을 지닌 인사들이 대거 충원됐다. 중소기업과 창업자들의 사업구조 조정, 국내외 판로개척, 기술아이디어 사업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영입으로 2004년 출범 당시 40명이었던 전경련 경영자문단 규모는 5배 수준인 200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번에 위촉된 이만우 위원(前광고주협회 광고자율심의위원장 / 前 SK그룹 부사장)은 “대기업 홍보책임자로 쌓은 언론 네트워크와 기업이미지 관리 노하우를 전수해 중소기업들이 1인 미디어와 SNS 활용을 통한 경쟁력 향상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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