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상파 시청점유율이 전년보다 하락한 반면 연합뉴스TV 등 보도PP와 JTBC, CJ E&M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도 매체교환율'과 '2016년도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를 보면 266개 방송사업자의 388개 채널 중 KBS가 27.583%로 가장 높았다.  

<2016년 주요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

▲ 자료: 방송통신위원회 미디어다양성정책과, 2016년도 한국교육방송공사는 EBS2의 시청점유율(0.031%)이 포함됨.

위의 산정기준에 따른 주요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은 지상파는 MBC 14.982%, SBS 8.669%, EBS 2.000%로 집계됐다. 종편․보도는 TV조선이 9.829%, JTBC 7.727%, 채널A 6.624%, MBN 5.477%, YTN 2.160%, 연합뉴스TV 1.824%였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 계열PPㆍ위성의 시청점유율은 CJ E&M(CJ 계열) 10.982%, 티캐스트(티브로드 계열) 2.656%, IHQ(딜라이브 계열) 1.722%, 현대미디어(HCN 계열) 0.709%, 씨엠비홀딩스(CMB 계열) 0.045%, KT스카이라이프 1.162%으로 나타났다.

시청점유율이란 전체 텔레비전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로, 방송법 제69조의2에 따르면 한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이 3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간신문을 경영하는 법인이 방송사업을 겸영하는 경우도 해당되며 일간신문 구독률의 시청점유율 환산에 있어서는 매체 간 영향력 차이를 나타내는 '매체교환율'을 활용한다. TV방송의 영향력을 1로 잡고 일간신문의 상대적인 영향력을 나타낸 것이다. 2016년도 매체교환율은 1: 0.41로 산정됐다.

이번 산정결과는 방통위가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에 위탁해 실시한 2016년도 방송채널별 시청점유율 조사결과와 방송사업자로부터 제출받은 주식․지분 소유현황, 방송사업자 및 일간신문의 광고매출액 자료, 한국ABC협회의 일간신문 유료가구부수 인증 결과 등을 최종 집계․반영해 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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