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미디어가 발표한 ‘2017 상반기 마케터 vs. 소비자 인식 비교 분석 보고서’ 에 따르면 마케팅 담당자가 바라본 소비자와 실제 소비자들의 생각이 일부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쇼핑몰 앱 푸시 알림에 대해 소비자의 절반 이상인 50.4%가 유용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유용하지 않다’는 응답에서 마케터는 36.9%가 대답한 반면 소비자는 6.9%에 불과해 마케팅 담당자들이 실제 소비자에 비해 앱 푸시를 부정적으로 여길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가 인터넷 쇼핑몰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 저렴성’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이용편리성’, ‘구매/결제 과정 편리성/간소함’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마케터들은 ‘이용편리성’에 주목했다. 특히 모바일 이용자가 구매 및 결제 편리성을 중요하게 여길 것이라는 답변이 63.1%로 실제 소비자가 고려한다는 응답과는 차이를 보였다.

 

한편 인터넷 동영상 광고 클릭 이유에 대해서도 마케팅 담당자의 예상대로 소비자는 제품/서비스/브랜드에 대한 호기심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마케팅 담당자들은 소비자가 인터넷 동영상 광고를 클릭하는 이유를 이벤트 및 프로모션 참여로 높게 예상한 데 반해, 실제 소비자들은 ‘광고 영상이 마음에 들어서’ ‘광고모델에 대한 추가 이미지나 정보를 얻기위해서’ 라는 응답이 높게 조사됐다.

 

DMC미디어에 따르면 “이번 비교를 통해 마케터가 예상한 소비자의 인터넷 쇼핑 이용행태 등을 실제 소비자 조사결과와 비교해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광고주, 실무자, 마케터에게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와 마케팅 전문가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됐으며 마케팅 전문가 조사는 2017년 6월 20일부터 27일까지 DMC미디어가 운영중인 패널 282명을 대상으로 했다. 소비자 조사 중 인터넷 쇼핑 이용행태 조사는 1월 11일부터/ 인터넷 동영상 시청 행태 및 인터넷 동영상 광고 접촉 태도조사는 4월 5일부터 만 19세 이상 59세 이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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