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신문사의 광고 매출액이 전년(2015년) 대비 하락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까지 금율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주요 일간지의 자료를 종합한 결과 조‧중‧동 등 메이져 신문사 등을 포함한 대부분이 신문사들의 지난해 매출액이 현저히 감소했다.
일간지 중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곳은 조선일보로 약 3,300억 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중앙일보 2,903억, 동아일보 2,872억, 서울신문 850억, 경향신문 841억 원 순이다.
이 중 전년보다 매출이 줄어든 곳은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경향신문·한겨레 등이였고, 서울신문·문화일보, 한국일보 등은 늘어났다.
영업이익의 경우 조선일보와 문화일보를 제외한 중앙, 동아, 서울,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등 감소세를 보였다.
기자협회의 보도에 따르면 실적 부진의 원인은 각 사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신문 산업을 지탱해 온 수익의 양대 축인 광고·협찬, 지대 등의 매출이 악화된 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