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의 상하목장이 송파구청과 함께 서울 송파구 오금동 일대에 ‘참다숲’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참다숲’은 상하목장의 ‘종이팩 분리 배출 캠페인’에 이어 약 900여 평 부지에 숲을 조성해 총 450그루의 나무를 심는 사업으로, 지난해 9월 주민들의 자발적인 종이팩 분리 배출을 촉진하고,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종이팩 분리 배출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이 캠페인을 위해 상하목장은 2만 1500여 대의 세대가 밀집한 송파구 아파트 분리 수거장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우유팩 분리 수거함 150대를 설치했다.

소비자가 수거함에 종이팩 바코드를 태그하면 스마트폰 앱 ‘오늘의 분리수거’에 전송돼 기부포인트로 적립되며 상하목장은 기부포인트만큼 송파구 일대에 나무를 심는 기금을 후원해왔다.

상하목장 관계자는 “‘참다숲’이 조성되는 공간은 2010년 태풍 곤파스로 인해 유실된 산림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께 녹지로 다시 돌려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반론보도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