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홈페이지 캡쳐

청와대 측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청와대는 지난 18일 홈페이지에 ‘오보 괴담 바로잡기, 이것이 팩트입니다’ 코너를 개설,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특히 2014년 4월16일 세월호 7시간 관련해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관저 집무실에 있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대통령은 관저 집무실 및 경내에서 당일 30여 차례의 보고와 지시를 내렸다”며 “하지만 세월호 사고 원인을 대통령의 7시간으로 몰아가는 악의적인 괴담과 언론 오보로 국민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병원에서 ‘길라임’ 가명을 사용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길라임’은 병원 간호사가 만든 가명”이라고 해명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대통령 대포폰 사용 의혹에 대해서는 “‘대통령 대포폰 사용’ 발언은 공작정치의 전형”이라며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공식적으로 지급하는 전화기만 사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의혹이 수차례 제기됐던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라는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도 “(이 발언을) 트집잡아 샤머니즘 신봉자로 몰아가려는 언론과 야당 정치인들의 시도가 있었다”며 “대통령께서 브라질 순방 중 그 나라 대표작가의 소설 문구를 인용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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