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곽성문)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와 주최한 ‘2016 대한민국공익광고제’ 시상식이 지난 4일 오후 5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과 코바코 곽성문 사장을 비롯해 방송·광고·학계 등 각계 인사들과 공모전 수상자 및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총 2559편 출품작 중 일반인과 대학생을 제치고 공모전 영예의 대상은 고세영 • 임은서 학생(강원애니고 1학년)이 출품한 '젠가와 투표의 공통점' 편(청소년 TV부문)이 차지했고,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됐다. 

대상을 차지한 '젠가와 투표의 공통점' 편은 블록이 하나씩 빠져 전체 젠가가 무너지는 모습을 통해 투표의 기피로 인해 국가 공동체가 붕괴된다는 의미로 비유해서 묘사함으로써 투표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익광고 공모전은 자유주제로 작품을 출품 받아 총 2559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예심과 본심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TV 및 인쇄부문에 일반부, 대학생부, 청소년부 등 부문별 금, 은, 동, 장려상 등 총 27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주호 심사위원장(명지대 교수)은 “청소년 부문의 대상수상은 공익광고제 사상 최초이며 이를 계기로 공익광고제가 예비 광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광고계의 등용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바코 공익광고제는 지난 1981년 ‘저축으로 풍요로운 내일을’ 이라는 공익광고를 처음 선보인 이래 올해로 35회째를 맞이했다. 지금까지 환경문제와 청소년문제, 공공예절 등 다양한 주제의 공익광고 캠페인을 펼침으로써 밝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 공익광고제에서는 공모전 외에 국내외 우수 공익광고 작품 및 세계 유수 광고제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도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11월 20일까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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