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청률처럼 PC와 모바일 광고 효과를 보다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SK플래닛 M&C부문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와 함께 기존 TV 광고 효과 측정 지표를 PCㆍ모바일 등 디지털 미디어에도 적용해 통합적인 광고 효과가 측정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가정에서 TV를 시청하는 정보(지역, 성별, 연령 등)를 자동집계장치를 통해 시청률로 집계하는 ‘피플미터 방식’과 데이터로 등록된 광고의 사운드와 동일한 사운드가 나올 경우 광고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는 ‘사운드 매칭’ 기술을 디지털 미디어에도 적용해 TV뿐 아니라 PCㆍ모바일을 통합한 3Screen 조사를 가능하게 했다.

SK플래닛 M&C부문, 3스크린 통합조사시스템

이를 통해 TV와 디지털 미디어 광고 효과간의 객관적 비교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광고를 매체에 집행함에 있어 어떤 매체가 가장 효율적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한정된 예산에서 최적화된 매체 배분을 할 수 있게 됐는 설명이다.

서비스 발표에 앞서 SK플래닛 M&C부문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718개 광고주를 대상으로 이 시스템을 적용해 ‘3Screen 광고 효과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광고비가 적을 경우 상대적으로 TV비중을 높이고, 광고비가 늘어날 경우 TV와 디지털 미디어를 병행해 광고를 집행하는 것이 가장 높은 도달율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디지털 미디어 노출 커버리지를 분석한 결과 10대 소비자에게는 YouTube를 통한 광고가 효과적인 반면 30대 이상 소비자들에게는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에서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재생 전에 노출되는 광고인 SMR(Smart Media Rep)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플래닛 M&C부문 이정락 부문장은 “이번 조사는 디지털 미디어(PCㆍ모바일)들이 노출수 및 클릭수로만 광고 집행 결과가 측정되어 TV시청률과 비교 분석이 어려웠던 기존 디지털 미디어 광고 효과 분석의 한계를 극복해 모바일 시대에 걸맞은 정확한 지표를 마련한 데 그 의의가 있다”며, “SK플래닛 M&C부문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도화된 지표를 완성해 광고주가 최적의 광고 매체 집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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