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인들이 수출 활성화를 위해 무역 금융 확대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24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하반기 중견기업 수출 전망 및 애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중견기업인들은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 정책으로 △보증 등 무역 금융 확대 △공급만 지원 강화 △수출 마케팅 지원 등을 꼽았다.중견련은 경직적인 무역 금융 정책은 중견기업의 가능성을 위축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연속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 동력을 재생하는 중견기업 특성상 신용도가 상
정부가 5대 선도 분야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제조업·서비스업 등 모든 산업과 융합되는 디지털 서비스를 활성화해 국민 일상 편의를 제고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21일 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비스산업의 디지털화 전략'을 발표했다.정부는 △물류·유통 △금융 △안전 △행정 △교육 등 5대 선도 분야에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계획이다.물류·유통 분야에서는 카카오맵을 통해 버스 배차 간격이 긴 지역에 초정밀 버스 안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주요 주류 스마트오더 앱 △달리 △데일리
조선·가전·기계·자동차 산업 등 전방위 확산을 위해 디지털 협업공장을 오는 2025년까지 6곳을 구축할 계획이다.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대·중견·중소 디지털 협업공장 구축 기술개발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중소·중견기업 23개와 대기업 6개 등 총 29개 기업이 참여한다. 대·중소기업 간 협업에 기반한 디지털 협업공장 구축에 총 288억원(올해 50억4000만원)을 지원한다는 것이다.조선 분야에서는 대형조선사인 한화오션과 7개 참여기업이 협업한다. 친환경 선박 보조 추
"무역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 구조적 취약점을 분석하는 한편 대내외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과 정책이 필요하다."20일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은 '무역구조 대전환 포럼' 킥오프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번 포럼은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수출부진과 지난해부터 이어온 무역수지 적자 등 수출 위기 상황에서 무역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정 부회장은 한국 무역은 '무역 1조 달러'와 '수출 6000억 달러' 등 양적 성장을 목표로 삼고 이를 달성해 왔다고 평가했다.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 미래 한국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5% 오른 986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경제계는 기업과 자영업자들의 경영 부담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19일 대한상공회의소를 시작해 △전국경제인연합회 △무역협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상승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대한상의는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5% 인상된 986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한계에 몰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대한상의 강성구 조사본부장은 "최저임금위의 결정은 우리 경제와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판단이었다고 본다"며
기업과 국회에서 외국인 고용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내국인 근로자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의 노동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가 부족하며 외국인 근로자 고용 확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한국무역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더 확대하고 관련 정책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국무역협회는 '무역현장 외국인 근로자 활용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무역업계의 56.8%가 현재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비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357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뛰어넘었다. 친환경차 수출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출액 갱신에 힘을 실었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6.6% 증가한 35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2014년 상반기 수출액 252억 달러를 100억 달러 이상 넘어선 수치다.산업부는 올 상반기 자동차와 부품의 합산 수출액은 473억 달러로 올해 자동차산업(자동차·부품) 수출액 800억 달러 달성에 대한 기대를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전기 △플러그인
금융권에서 경영전략회의 등을 통해 올 하반기를 대비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준비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리스크는 없어지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계속되는 대내외 복합 위기에 대처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17일 KB국민카드를 시작으로 보험사와 은행 등을 포함한 금융권에서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개최하고 부문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카드, 성장 방안·미래 성장 전략 추진방안 모색국민카드는 지난 7일 '2023 KB국민카드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개최, 경영전략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고 부문별 대
중·남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주민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기업들이 이재민 돕기에 나서며 아픔을 나누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건설장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각각 10대씩 총 20대의 굴착기와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비영리 재단법인 HD현대1%나눔재단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복구 성금 5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HD현대 1% 나눔재단은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는 뜻을 모아 설립된 재단이다.유통업계도 이재민과 구호요원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롯데
글로벌 방산 수출 9위인 한국이 오는 2027년에 4대 수출국으로 도약할 경우 방산 매출액과 고용이 약 2배 이상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심순형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에게 의뢰한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도약의 경제적 효과와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최근 한국은 폴란드 진출 등을 계기로 방산 수출 수주액이 지난 2020년 30억 달러에서 지난해 173억달로 2년 만에 5.8배 급증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성과가 지속돼 한국이 오는 2027년 4대 수출국으로 도약할 경우 방산 매출액은 지난 20
정부는 기업투자에 결정적 장애물인 '킬러규제 TOP15'를 선정하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신속 개선할 방침이다.14일 국무조정실 방문규 실장은 대통령실, 관계부처와 경제단체 등과 '킬러규제 혁신 TF' 제2차 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이번 회의에서 지난 5일 제1차 TF 이후 경제단체와 관련 부처를 통해 기업투자를 가로막고 있으나 아직 해소되지 못한 다양한 핵심 규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제2차 회의를 통해 △기업 △협회 △지자체 등에서 주로 제기하는 건의로는 입주업종 제한에 따라 산업단지 입주가 어렵다는 점과 농지·산지
"우리 수출 상품이 단순 상품에서 의약품, 바이오 등 수출국에서 인증을 거쳐야 하는 기술성이 복잡다기화한 제품으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수출 지원 제도도 고도화돼야 할 것이다."13일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은 '제5차 수출 확대를 위한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바이오 수출업계의 현장 애로 파악을 위해 마련됐다. 정 부회장은 올 하반기 수출은 에너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대한 중간재 수출 부진, 반도체 수출 감소, 아세안 국가들과의 새로운 경쟁 등으로 좋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아울러 수출
주요국 산업별 시가총액 비중을 분석한 결과 국내 미래 주력 산업이 주요국과 치열하게 경합할 것으로 예상됐다.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G5, 중국의 업종별 시가총액 비중과 산업별 경합 수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먼저 지난해 국내 상장기업 시가총액 산업군별 비중은 기술 하드웨어 및 장비(23.7%)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자본재(15.2%) △소재(9.8%) △제약·생명공학·생명과학(8.4%)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6.0%) 순으로 뒤를 이었다. 과거 10년 산업별 시가총액 비중 추이를 살펴보
규제유예제도(규제 샌드박스) 승인 기간 단축을 위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제출됐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법률안이 통과되면 신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2일 법제처는 규제 샌드박스 신속처리절차를 도입하고 적극 행정에 대한 면책 및 포상 규정을 신설하는 '산업융합족친법' 등 6개의 규제 샌드박스 관련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규제 샌드박스 제도 개선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일환이다. 국무조정실과 법제처 및 규제샌드박스 주무부처가 함께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법률 개정안을 마련했다.이번 개정은 규제샌드박
기술발전 속도와 국내 사업 현실에 맞는 신사업 규제 완화 및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글로벌 100대 유니콘기업 중 국내기업은 고작 1개뿐이 없어서다.11일 한국경제연구원은 '글로벌 100대 유니콘기업과 국내 신사업 규제 개선방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미국 기업분석회사 CB insight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글로벌 100대 유니콘기업의 국가별 비중은 △미국 59개 △중국 12개 △영국 7개 △인도 6개 △독일 3개 △캐나다 2개 △이스라엘 2개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스타트업은 단 1개만 포함된 것
지난달 무역수지가 16개월만에 흑자를 기록하는 등 실물 경제가 다소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규제 완화 등을 통해 하반기 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둔 정책을 추진한다. 11일 산업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하반기 주요 산업정책 방향'을 발표했다.먼저 투자 활성화를 위해 산업부도 '킬러규제 뿌리뽑기'에 노력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타 부처와 관련된 △화평법 △화관법 △중대재해법 등 국무조정실 킬러규제 개선 TF와 논의해 현실에 맞게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신산업 창출에 장애가 되는 규제도 전면 개선하고 특별한 사유없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이 급신장하며 5년 만에 24단계 뛰어올랐다. 지난 2018년부터 비영어권 가수 최초로 5년 연속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TOP 10에 진입한 BTS와 2021년 방영돼 94개국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오징어게임 등 글로벌 한류의 열풍으로 풀이된다.한국경제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류 확산의 경제적 효과 추정'을 통해 밝혔다.한경연은 미국 U.SNews·와튼스쿨의 '글로벌 문화적 영향력 랭킹'에 따르면 한국 문화가 국제적으로 미치는 파급력은 지난 2017년 세계 31위(80개국 중)에서 지난해 7위(
‘부모보다 가난해질 첫 세대’, MZ세대라 불리는 20~30대를 일컫는 말이다. 지난달 1일 통계청 조사에서도 올 1분기 39세 이하 세대주의 소득(평균 487만원)과 60대의 소득(355만원) 차이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창 사회활동이 활발한 젊은 세대의 소득이 은퇴자가 많은 60대 이상과 비교해도 불과 100여만원 차이가 나질 않는다. MZ세대가 부모세대보다 상대적으로 가난해지고 있다는 의미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신한·KB국민·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다앙한 상품 설계부터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청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