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차기 회장에 풍산그룹 류진 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회장 선임과 함꼐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재계에 따르면 풍산그룹 류진 회장이 조만간 이사회 총회 등의 절차를 걸쳐 새로운 전경련 회장에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경련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은 지난 2월 23일 취임 이후 6개월만 직무대행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직무대행은 다음달 22일 임기가 끝난다. 전경련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으로 이름을 바꾸기 위한 총회도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들이 여러운 여건 속에도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부문을 제외하면 오히려 좋은 경영 실적를 기록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LG전자·삼성전자·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삼성전자, 매출 60조·영업이익 6700억원 기록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60조100억원과 영업이익 6700억원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전사 매출은 디바이스 솔루션(DS) 매출 회복에도 스마트폰 출하 감소 등으로 전 분기 대비 6%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부정적인 영향이 있
8월 BSI 전망치가 93.5를 기록, 지난해 4월(99.1)이래 17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17개월 연속 부진은 지난 2021년 2월 이후 최장기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긍정적 경기 전망이며 100보다 낮으면 전월 대비 부정적 경기 전망을 의미한다.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 기업 경기실사지수(BSI)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BSI는 금융업을 제외한 업종별 매출액순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종합경기를 비롯한 8개 부문의 동향과 전망을 조사한 결과다
10대 주력산업 20개 대기업 참여 속에 '산업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가 출범한다. 개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밸류체인 전체가 연계·협력해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해당 얼라이언스에는 △자동차 △조선 △철강 △기계 △전자 △에너지 등 주요 업종별 밸류체인을 대표하는 대기업 20개 사 등 4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산업 AI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족식에는 △현대차 △LG전자 △현대제철 △LG에너지솔루션 등 주력산업 대표기업과 △삼성SDS △SK C&C 등
한국메세나협회에서는 매년 국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매경회사연감 자료 기준) 및 기업 출연 문화재단, 한국메세나협회 회원사 등 약 700여개 사를 대상으로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본 조사는 기업 메세나 활동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통계자료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규모, 분야별 지원금액, 지원 목적 및 방식, 관련 기업들의 인식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규모 및 ESG 경영과 문화예술 지원 관련 설문 결과를 소개하고자 한다.팬
적극적인 연구개발(R&B) 투자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 기업의 R&D 투자액 증가 수준이 주요국에 비해 뒤처지며 R&D 집중도가 G5와 중국에 비해 높아 일부 기업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한 것으로 조사돼서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2021년 말 기준 R&D 투자 상위 2500개 글로벌 기업의 국가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전경련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미국 기업이 822개(32.9%), 중국 기업이 678(27.1%)로 전체의 50% 넘게 차지해 확고한 2강 체제를 구축했다. 이와 반해 한국 기업은 5
대한상공회의소가 킬러규제 14건을 포함한 첨단산업 개선과제 42건을 정부에 건의했다. 첨단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경제계가 기업경쟁력 제고와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과 정책지원을 촉구하고 나선 모습이다.24일 대한상의는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제도개선 건의서'를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건의서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6대 첨단산업 기업 251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요과제 42건과 킬러규제 14건이 포함됐다.대한상의 관계자는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노력에도 기
올 상반기 소비 키워드는 여행으로 운송과 숙박 등 관련 소비가 젼년동기 대비 29%, 6%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눌려있던 여행 수요의 폭발로 보이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행 업종 소비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4일 BC카드는 국내 주요 소비 업종의 매출 증감 동향 자료를 제공하는 'ABC 리포트' 6호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운송과 숙박 등 여행 관련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시점 대비 매출 증가율은 무려 46%에 달했다.BC카
중견기업인들이 수출 활성화를 위해 무역 금융 확대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24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하반기 중견기업 수출 전망 및 애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중견기업인들은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 정책으로 △보증 등 무역 금융 확대 △공급만 지원 강화 △수출 마케팅 지원 등을 꼽았다.중견련은 경직적인 무역 금융 정책은 중견기업의 가능성을 위축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연속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 동력을 재생하는 중견기업 특성상 신용도가 상
정부가 5대 선도 분야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제조업·서비스업 등 모든 산업과 융합되는 디지털 서비스를 활성화해 국민 일상 편의를 제고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21일 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비스산업의 디지털화 전략'을 발표했다.정부는 △물류·유통 △금융 △안전 △행정 △교육 등 5대 선도 분야에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계획이다.물류·유통 분야에서는 카카오맵을 통해 버스 배차 간격이 긴 지역에 초정밀 버스 안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주요 주류 스마트오더 앱 △달리 △데일리
조선·가전·기계·자동차 산업 등 전방위 확산을 위해 디지털 협업공장을 오는 2025년까지 6곳을 구축할 계획이다.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대·중견·중소 디지털 협업공장 구축 기술개발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중소·중견기업 23개와 대기업 6개 등 총 29개 기업이 참여한다. 대·중소기업 간 협업에 기반한 디지털 협업공장 구축에 총 288억원(올해 50억4000만원)을 지원한다는 것이다.조선 분야에서는 대형조선사인 한화오션과 7개 참여기업이 협업한다. 친환경 선박 보조 추
"무역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 구조적 취약점을 분석하는 한편 대내외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과 정책이 필요하다."20일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은 '무역구조 대전환 포럼' 킥오프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번 포럼은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수출부진과 지난해부터 이어온 무역수지 적자 등 수출 위기 상황에서 무역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정 부회장은 한국 무역은 '무역 1조 달러'와 '수출 6000억 달러' 등 양적 성장을 목표로 삼고 이를 달성해 왔다고 평가했다.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 미래 한국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5% 오른 986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경제계는 기업과 자영업자들의 경영 부담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19일 대한상공회의소를 시작해 △전국경제인연합회 △무역협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상승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대한상의는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5% 인상된 986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한계에 몰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대한상의 강성구 조사본부장은 "최저임금위의 결정은 우리 경제와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판단이었다고 본다"며
기업과 국회에서 외국인 고용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내국인 근로자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의 노동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가 부족하며 외국인 근로자 고용 확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한국무역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더 확대하고 관련 정책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국무역협회는 '무역현장 외국인 근로자 활용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무역업계의 56.8%가 현재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비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357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뛰어넘었다. 친환경차 수출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출액 갱신에 힘을 실었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6.6% 증가한 35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2014년 상반기 수출액 252억 달러를 100억 달러 이상 넘어선 수치다.산업부는 올 상반기 자동차와 부품의 합산 수출액은 473억 달러로 올해 자동차산업(자동차·부품) 수출액 800억 달러 달성에 대한 기대를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전기 △플러그인
금융권에서 경영전략회의 등을 통해 올 하반기를 대비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준비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리스크는 없어지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계속되는 대내외 복합 위기에 대처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17일 KB국민카드를 시작으로 보험사와 은행 등을 포함한 금융권에서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개최하고 부문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카드, 성장 방안·미래 성장 전략 추진방안 모색국민카드는 지난 7일 '2023 KB국민카드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개최, 경영전략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고 부문별 대
중·남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주민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기업들이 이재민 돕기에 나서며 아픔을 나누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건설장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각각 10대씩 총 20대의 굴착기와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비영리 재단법인 HD현대1%나눔재단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복구 성금 5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HD현대 1% 나눔재단은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는 뜻을 모아 설립된 재단이다.유통업계도 이재민과 구호요원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롯데
글로벌 방산 수출 9위인 한국이 오는 2027년에 4대 수출국으로 도약할 경우 방산 매출액과 고용이 약 2배 이상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심순형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에게 의뢰한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도약의 경제적 효과와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최근 한국은 폴란드 진출 등을 계기로 방산 수출 수주액이 지난 2020년 30억 달러에서 지난해 173억달로 2년 만에 5.8배 급증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성과가 지속돼 한국이 오는 2027년 4대 수출국으로 도약할 경우 방산 매출액은 지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