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시장이 매우 뜨겁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까지 의료기기는 헬스케어 분야의 황금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2년 기준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11조 8,782억원으로 2021년 대비 30.0% 증가해 역대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해외에서도 ‘K의료기기’는 선방하고 있다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2022년 의료기기 무역수지가 9.9억달러(3조 8,593억원) 흑자를 기록하면서 2020년 첫 흑자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보여주었다. 의료기기의 성장 이면에 ‘기만적 광고’로 인한 소비자 민원이 속출하고
법원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SPC그룹에 부과한 600억원대 과징금을 취소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의 산정 방식이 잘못됐다며 SPC그룹의 손을 들어줬다.서울고법 행정6-2부(부장판사 위광하·홍성욱·황의동)는 지난달 31일 SPC삼립 등 총 5개사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20년 7월 '기업집단 SPC의 통행세 거래 등 부당 지원 행위 제재'를 통해 과징금과 총수·대표이사 등 3명을 개인 고발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SPC 계열사들이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2월 5일(월)부터 6월 15일(토)까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마케팅·광고·디지털 콘텐츠 분야 캠페인의 출품을 접수 받는다. 올해 광고제는 8월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부산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다.출품작은 한 차례의 예선 심사와 세 차례의 본선 심사를 거쳐 소수의 작품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고 광고제 조직위원회는 밝혔다. 출품된 캠페인들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세계 340여명의 심사위원단에게 평가받는다.최종 선정된 작품은 부문별 그랑프리, 금, 은, 동상, 그리고 최고 영
시니어 세대(50-64)가 MZ세대보다 건강기능식품 정보나 저강도 운동, 홈트레이닝 앱 이용 등 건강 관리에 더욱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니어세대는 단백질을 더 자주 섭취하며 맛보다 제품의 함량과 안전성을 더 꼼꼼히 살피고 있었다.TBWA코리아의 시니어 타깃 전문 연구소인 TBWA 시니어랩은 새해를 맞아 새로운 시니어 세대, 이른바 A세대의 건강관리 트렌드에 대한 심층적인 탐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분석은 오픈서베이의 ‘건강관리 트렌드 리포트’를 토대로 A세대(50-64세) 소비자 377명과 MZ세대(20-39세) 소비자
정부가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법정기구화 입법을 잠정 보류했다는 조선비즈의 보도에 대해 방통위가 반박에 나섰다.1일 조선비즈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제평위 법정기구화를 위한 정부 입법을 추진하지 않기로 최근 결정했다"고 단독보도했다.조선비즈는 방통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그동안 제평위 법정기구화를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고 입법을 준비했지만, 네이버 등이 자체적으로 제평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만큼 이를 지켜보기로 했다”며 “입법 논의를 위한 3기 협의체도 현재로선 검토되고 있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방통위, "포털뉴스 투명
□ 2023년 국내 총 광고비, 16조 74억과기정통부와 KOBACO가 발표하는 ‘방송통신광고비’에 따르면 지난해 총 광고비는 16조 74억으로 집계됐다. 모바일과 옥외 광고를 제외한 전 매체가 역성장했고, 특히 방송광고시장은 22년 대비 17.7% 하락하며 3조 3,065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광고시장은 모바일이 성장을 견인하며 처음으로 9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외광고시장도 3년 연속 성장하며 지난해 11조를 넘어섰다. 특히 스포츠경기장, 공연장 등에 집행되는 엔터테인먼트 광고가 38% 성장한 점이 눈에 띈다.□ KB
국내 대기업은 올해 수출 전망과 관련해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정책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수출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수출 플러스 전환 전망조사 결과 올해 수출이 전년에 비해 '증가·비슷(73.3%)'할 것이라는 응답이 '감소(26.7%)'할 것이라는 응답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 수출은 전년도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것.올해 수출이 지난해 대비 증가·비슷할 것이라는 응답 비중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국내 소비자 심사단 100명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한 해 동안 매체를 통해 게재된 광고를 심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최선목)는 지난 31일 잠실 광고문화회관 2층 대회의장에서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2차 심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2차 심사는 소비자단체 모니터링 요원 40명과 대학생 광고동아리 소속 대학생 60명 총 100명 참석해 광고를 직접 관람하고 평가했다.2차 심사 기준으로는 △소비자에게 유익한 광고 △독창적인 광고 △광고문화 발전에 기여한 광고 등 10점 만점으로 100명의 소비자가 스
새해가 시작되면 다양한 전망이나 소식이 쏟아져 나온다. 경제나 부동산 경기 예측, 새로 시행되는 세법 안내, 올해의 트렌드 전망이나 교육정책 변화 등. 그 중 신차 출시도 연초면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 중 하나다. 이 가운데 소비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중고차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중고차판매플랫폼 엔카닷컴이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2090명을 대상으로 올해 차량 구매 계획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79.9%가 구매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 차량 구매시 방법에 대해서는 73%가 '중고차 온라인/앱 사이트에서 검색후 구매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로부터 '시정 권고'를 받은 언론보도가 매년 1000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언중위가 발표한 '2023 매체별 시정 권고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총 1158건으로 집계, 그중에서 가장 많은 시정 권고를 받은 언론사는 '살구뉴스'로 확인됐다.살구뉴스는 지난해 상반기 17건, 하반기 22건으로 총 39건의 시정 권고를 받았다. 이어 △더데이즈 26건(상반기 17건·하반기 9건) △뉴스1코리아 23건(상반기 8건·하반기 15건) △원픽뉴스 22건(상반기 14건·하반기 8건) △경기연합신문 21건(상반기 17건·하
('구글의 제3자 쿠키 제공 중단... 쿠키가 뭐길래, 이 난리일까요?'에서 이어집니다)구글이 제3자 쿠키를 더이상 제공하지 않으면, 광고업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매체 입장공통적으로 예견되는 우려는 디지털 매체의 매출 감소입니다. 구글은 2019년 쿠키 삭제 관련한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500개 업체의 매출이 평균 52%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이미 제3자 쿠키를 삭제한 파이어폭스나 사파리의 경우에서도 광고 단가 하락으로 인한 매출 감소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애플이 이미 시행한 ATT 조치에서도 목격되는 현상입니다
2024년 1월 4일은 디지털 광고 업계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날은 구글이 그 동안 예고해왔던 크롬(Chrome) 브라우저의 제3자 쿠키(3rd party cookies)를 단계적으로 중단하기 위해 첫발을 뗀 날이기 때문입니다. 구글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전 세계 크롬 브라우저 이용자의 1%, 약 3천만명을 대상으로 있습니다. 구글의 쿠키 삭제 조치는 이미 수년간 예고되었으나, 그간 업계의 반발 및 시장 준비 미흡 등 이유로 계속 지연되어 왔습니다. 2023년 10월 이마케터의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설 명절을 맞아 신규 캠페인 진행 영향으로 다음달 광고 집행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됐다.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30일 다음달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를 102.8로 발표했다.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KAI는 매월 국내 560여개 광고주에게 다음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 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 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을수록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매체별 광고비 집행 전망도 별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다음달 KAI 종합지수는 102.8로 전
기업관련 법·제도와 관련해 리스크가 상존하기 때문에 정책 동향에 주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30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법무법인 광장(광장)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기업 경영 법·제도 리스크 점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경협 김창범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들이 법·제도적 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올해 대내적으로 총선 국면에 따라 규제 입법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외적으로는 EU 공급망 실사 지침과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환경규제 강화로 경영상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신문업계에서 토요일 자를 찍지 않는 '주 5일 발행'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종이신문을 통한 뉴스 이용은 감소, 디지털 기반의 뉴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경향신문과 매일신문(대구·경북 지역 일간지)은 이달부터 토요일판을 휴간하면서 주 5일 지면 체제로 변경했다.토요일 자를 발행하는 신문사는 주요 종합 일간지 7곳과 경제지 3곳을 포함해 10곳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매일신문의 주 5일 발행으로 지역지에서는 토요일 발행을 하는 신문사는 없어졌다.중앙·경향·문화·서울신문…'주 5일 발행'실제로 1
국내 언론학계를 대표하는 한국언론학회의 전현직 회장들이 모여 향후 100년의 언론학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50대 한국언론학회(회장 박종민)는 65주년을 기념하는 전언론회장단 오찬 간담회를 26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6대 최정호 회장을 비롯한 15명의 전·현 그리고 차기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언론학회장단들은 '미래를 준비하는 100년 언론학'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과거 언론학에 대한 성찰과 함께 향후 전망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정호(6대) △임상원(13대) △원우현(17대) △이광재(21대)
두산연강재단(이하 재단)은 故 연강(蓮崗)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교육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다”라는 유지를 받들어 1978년 발족된 국내 최장수 기업인 두산그룹의 재단이다. 재단은 설립 이래 장학, 학술, 문화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특히 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미래인재 양성에 힘쓰며, 미래를 위한 씨앗을 뿌리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재단의 다층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에 문화예술 부문의 메세나 활동을 살펴보고자 한다.메세나 활동의 중심축, 두산아트센터두산아트센터는 재단의 문화공헌 활동의 인프라(공
한국의 언론사 및 매체사 중에서 영향력과 신뢰도가 가장 높은 곳은 KBS로 확인됐다.한국언론진흥재단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3 언론수용자조사 조사'를 발표했다.먼저 영향력 있는 언론사 및 매체사의 조사 결과, KBS였으며 이어 △MBC △네이버 △YTN △SBS 등으로 뒤를 이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지상파 3사 모두 영향력 있는 언론사 및 매체사 조사 결과 상위 5개사 안에 들었다는 점이다.연령대별로 응답을 살펴보면 KBS의 경우 30대에서 21.0%로 가장 낮게 나타난 후 연령이 높을수록 응답이 높아져 60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의 계열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해 올해 우리 경제의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수요 증가로 5개 분기만에 흑자로 전환하며 메모리반도체의 부활을 알렸다.현대차·기아 사상 최대 실적내, 영업이익 27조원현대차는 25일 지난해 실적을 매출액 162조 6636억원, 영업이익 15조 1269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4.4%, 영업이익은 54.0% 증가했다. 기아와의 합계 매출액은 262조 4720억원, 영업이익은 26조 7348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