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권에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네이버가 발표한 ‘편집권 포기’ 대책이 꼼수에 불과하다며 비판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신경민(민주당) 의원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9일 네이버가 편집권 포기라는 자체 개선안을 내놓은 것은 긍정적이지만, 거대 언론으로서 영향력을 포기하지 않고 퇴로를 여러 군데 마련한 것은 여전한 문제점으로 꼽힌다”고 지적했다.네이버의 `편집권 포기` 발표를 환영했던 더불어민주당마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신 의원은 “네이버가
댓글조작 의혹으로 다시금 논란의 중심이 된 네이버가 ‘뉴스와 댓글 서비스 개편 방안’을 재차 발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3분기 이후부터는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를 빼고, 검색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도 더 이상 메인 화면에 배치하지 않겠다고 전했다.지난 4월 25일 댓글정책과 관련해 개편안을 내놓았지만 '미봉책'이라는 비판에 직면하며 보다 전향적인 대책을 들고 나온 것. 하지만 네이버를 향한 날선 비판은 여전히 계속되는 모양새다.먼저 중
IPTV가 서비스 출시 9년 만에 케이블 방송 가입자 수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10일 종합유선방송(SO), 위성방송, IPTV의 지난해 하반기 가입자 수 조사·검증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를 확정해 공고했다.이번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은 방송법 제8조, IPTV법 제13조에 따라 특수관계자 시장점유율 합산규제 저촉 여부 판단에 활용된다. 현행법 상 특정 유료방송 사업자는 해당 사업자와 특수관계자인 유료방송 사업자를 합산한 가입자 수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의 1/3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총 유료
네이버가 ‘뉴스 장사’를 하며 언론 생태계를 파괴해왔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모바일 메인화면에서 뉴스 편집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네이버는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뉴스 편집에 대한 입장 발표와 함께 뉴스를 클릭하면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되는 '아웃링크' 도입도 적극적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5일 댓글정책과 관련해 개편안을 내놓았지만 '미봉책'이라는 비판에 직면하며 보다 전향적인 대책을 들고 나온 것.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올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포털의 댓글시스템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포털의 뉴스서비스와 관련한 법안들이 쏟아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실제로 4월 이후 제출된 포털 뉴스서비스 관련 법안은 10여 건. 올해로 넓히면 발의된 네이버 규제 법안만 총 20여건에 이른다.포털 뉴스 시스템 개선을 위해 제출된 개정 법안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정보통신망 이용촉진·정보보호법)과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신문진흥법)이다.지난 2일에는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
그동안 혐오 연설과 테러를 조장하고, 폭력과 살인을 부추기는 콘텐츠 등을 여과 없이 내보낸다는 비판에 직면했던 페이스북이 '게시할 수 없는 포스트' 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2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글로벌 상품관리 담당 부사장인 모니카 빅커트 명의로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 "수년 동안 우리는 무엇을 그대로 두고, 무엇을 내릴지에 대한 '커뮤니티 스탠더드'를 갖고 있었지만, 오늘은 한 발 더 나가서 이 기준을 강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내부 규정을 공개한다"고 밝혔다.가이드라인은 폭력 및 범죄행위,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유정근)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사업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M&A(인수∙합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일기획은 최근 동유럽 광고대행사인 ‘센트레이드社(Centrade Integrated, 이하 센트레이드)’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센트레이드는 지난 1993년 루마니아에 설립된 종합 광고대행사로 ATL, BTL, 디지털, 리테일 등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루마니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헝가리 등 동유럽을 기반으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 온 국민의 눈이 쏠리면서 4월 27일 이를 중계한 방송사들의 시청률이 평소보다 높게 기록됐다.시청률조사회사 TNMS는 전국 3,200 가구 표본을 통해 시청률을 조사한 결과,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행사는 오후 9시 12~29분 사이에 진행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일행 환송행사로 총 10개 채널 시청률 합이 39.7%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채널별로는 KBS1 12.8%, JTBC 9.0%, MBC 6.5%, SBS 6.4% 순으로 나타났다.
10대는 주로 동영상을 보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고 방송 프로그램보다는 '1인 미디어'의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업체인 메조미디어가 23일 발표한 '2018 타깃 오디언스 리포트'에 따르면 다수의 10대(PC 이용자의 60%, 모바일 이용자의 63%)는 동영상 시청을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는 동영상 시청 외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채팅'이 54%, '웹서핑'은 43%였다. 20대는 웹서핑 60%, SN
‘드루킹’이라는 이름이 한국 사회를 뒤덮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논란의 주요 원인인 네이버가 댓글정책 개편내용을 발표했지만, 그 결과 또한 실효성이 없다는 점에서 실망스럽다는 지적이 많다.선문대학교 언론학 교수인 황근 교수는 25일 문화일보에 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하고, 최근 드러난 인터넷 상의 여론 왜곡현상에 대해 되짚어 봤다.“인터넷상의 여론 왜곡 행위들을 박멸할 수는 없어도 최소한 정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운을 땐 황 교수는 “우리나라 인터넷 포털들은 구글 같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네이버가 25일 개선책을 발표한 가운데, 문화일보가 사설을 통해 네이버의 이번 대책은 ‘댓글 장사’를 계속하기 위한 꼼수일 뿐이라고 비난했다.문화일보는 26일 「포털 근원적 改造 절박성 더 일깨운 네이버의 꼼수」제하의 사설을 게재하고, “네이버가 실효성 없는 대책을 내놓으며, 반(反)민주주의 폐해는 여전히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또한 “댓글과 공감·비공감 수의 제한이 여론 조작 차단에 무용지물이라는 것은 이미 입증됐다” 고 설명하며 “한국광고총연합회·한국광고주협회 등 광고계
4월 25일, 네이버는 댓글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했지만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이번 개선방안은 지난 3월에 발족한 ‘댓글정책 이용자 패널’과의 협의를 거쳐 마련했다고 하지만, 네이버에서 구성한 패널들이라 네이버의 영향권에서 얼마나 자유로울지 의문이다. 업계·학계·협회·언론사 등 관련 분야에 재직하지 않는 일반 이용자 20명으로 구성된 그 패널이 객관적인 입장에서 대안에 합의했다 하더라도, 발표한 개선방안에 파격적인 내용이 있었다면 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발표 내용은 기대 이하이자 실망스럽기까지 하다. 이에 광고계는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에서 매일 차단되는 폭력적이고 외설적인 동영상이 하루에 9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튜브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자체기준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삭제한 동영상이 830만 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한 달을 30일 기준으로 계산하면 하루에 9만2천222건이 삭제된 셈이다.문제의 동영상은 테러리즘, 혐오 발언, 어린이를 겨냥한 성(性) 등과 관련된 것이며, 80% 이상이 머신러닝(컴퓨터 학습) 프로그램에 발견돼 삭제 조치됐다.유튜브는 그간 선정
인터넷신문에서 출처를 밝히지 않고 다른 매체의 기사를 전재하는 표절 행위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광고 홍보성 기사를 포함한 기사와 광고의 구분을 위반한 비중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 이하 인신위)는 올해 1/4분기 1,072건의 인터넷신문기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율심의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경고 36건, 주의 799건, 권고 4건, 기각 128건의 결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조항별로 살펴보면, 광고와 구분되지 않는 기사는 339건(40.2%), 다른 매체의 기사를 무단으로
전 세계 창의적인 젊은 크리에이터 양성을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부산국제광고제 영스타즈 광고경진대회(이하 영스타즈)가 오는 5월 2일까지 참가자들을 모집한다.지난 2008년부터 총 23개국 1,436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여, 11회째 개최를 맞는 영스타즈는 세계 곳곳에서 치러지는 예선전을 통과한 쟁쟁한 본선 진출자들이 모이는 자리이다. 올해 영스타즈는 10개국에서 40팀 12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약 32시간 동안 주최 측이 제시한 과제에 적합한 광고물을 동영상, 인쇄물 등의 형태로 만들어 제
박정훈 SBS 사장이 최근 불거진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편향성 논란 관련해 프로그램 폐지 가능성을 언급했다.미디어오늘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SBS는 공정방송실천협의회(공방협)를 소집해 블랙하우스 문제를 논의했다. 공방협은 방송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운영하는 노사 합의 기구로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가 요청해 소집됐다.이 자리에서 윤창현 본부장은 진행자 김어준씨에 대해 “공정성, 특히 성폭력 문제에 대한 시각 등에 대해 의구심이 제기 돼 왔다” 며 “(정봉주 전 의원 성추행 의혹을 다룬 방송은) 결론적으로 오보”라고 지적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기업재단의 더 활발한 사회공헌을 위해서는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은 49개 공정거래법상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126개 기업재단의 최근 3년간 지출, 수입 상황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2014년~2016년간 126개 기업재단의 지출, 수입 모두 정체한경연에 따르면 2016년 기준, 126개 기업 재단의 총 지출액은 6조3천억원으로 이중 장학, 문화, 취약계층 지원 등 직접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관련한 고유목적사업 지출액은 약 1조6천억원이었다. 이는 빌 게이
지난 해 국내 주요 일간지 11개사 중 7곳의 영업이익이 2016년 대비 감소하면서 신문산업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2017년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매출은 각각 3,157억원과 26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4.3%. -5.9%가 감소했다. 특히 조선일보는 영업이익도 410억원(2016)에서 209억원으로 감소하면서 절반 가량이 줄어들었다. 중앙일보는 영업이익은 34.5%가 늘어나면서 538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일보는 매출이 2016년과 비등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27억원 늘어나면 37%가 증가했다.그 외, 경향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KAI 지수’에 따르면 2018년 5월 종합 KAI는 106.4로 전월대비 강보합세가 예상됐다.매체별로는 지상파TV 98.0, 케이블TV 100.7, 종합편성TV 99.3, 라디오 97.1, 신문 98.0, 온라인-모바일 114.8로 조사됐다. 업종별 특이사항으로 주요 완성차 업계의 주력모델에 대한 마케팅 노력이 판매실적에 반영되면서 ‘운송장비’업종과 ‘주류 및 담배’, ‘통신’업종의 지수가 높게
IPTV와 케이블TV의 지상파 주문형비디오(VOD) 월정액 요금이 다음달부터 최대 60% 인상될 전망이다.최근 유료방송업계에 따르면 KBS와 MBC는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IPTV 사업자는 물론 CJ헬로·티브로드 등 케이블TV 사업자에 지상파 VOD 월정액 요금을 8천800원(부가세 포함)으로 올리겠다며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현재 KBS, MBC의 VOD 월정액 요금이 IPTV는 6천600원, 케이블TV는 5천500원인 것을 고려하면 인상 폭은 IPTV가 33%, 케이블TV는 60%에 이른다.지상파 사업자들은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