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등의 규제를 강화하려는 목적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발의가 활발한 가운데,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해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6일 ‘프랑스·일본 유통산업 규제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은 주장을 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유통산업발전법은 2010년 이후 6차례 이상 개정되며 대형마트의 입점·입지·영업시간 규제를 계속 강화해 왔다.최근 발의된 개정안 역시 현행 대형마트 규제를 신설·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의무 휴업일을 현행 2일에서 4일로 늘리고, 대상을 면세점까지
구글 CEO 순다 피차이는 지난 2015년 구글 캠퍼스 토크 콘서트에서‘한국 대기업이 스타트업 인수를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벤처기업 M&A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지난 3일 『벤처기업 M&A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지주회사의 벤처캐피탈 보유 허용, 지주회사 지분율 규제 완화 및 벤처기업의 대기업 편입 유예 확대(7년→10년)등 벤처기업 M&A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글로벌 기업들은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선점을 위해 벤처․스타트업 M&A에
11월 국내 광고경기는 전월 대비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다.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후 KOBACO)는 국내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광고경기예측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를 조사한 결과, 11월 종합 KAI는 96.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매체별로는 지상파TV(93.8), 케이블TV(94.6), 라디오(93.5), 신문(95.7), 온라인-모바일(112.3)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120.0), 여행 및 레저(115.4) 업종에서는 광고비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반면
청탁금지법 시행 1년을 맞은 가운데 접대 ‧ 선물 부담이 줄고 공무원의 공정성이 높아져 ‘기업하기 좋아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소상공인들은 청탁금지법 취지에는 공감하나, 매출에는 부정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청탁금지법 시행 1년을 맞아 국내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탁금지법 시행 1년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83.9%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사회전반에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금품이나 접대 요구가 줄어드는 등 공
문재인 정부의 다각도의 투자유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바라보는 우리나라 경제 리스크는 북핵보다 포퓰리즘 정책이 초래할 실수라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은 월가에서 한국투자 설명회에 직접 나선데 이어 이번달 11일 김동연 부총리는 뉴욕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해 올해 들어 계속되는 각종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우려 섞인 시각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그러나 새정부의 반기업 편향 정책이 중장기적
이정치 일동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겸 한국광고주협회 회장이 2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일동홀딩스는2017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이정치 회장이 최고경영자상을, 자회사인 일동제약은 4년 연속 품질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한국경영인증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해 각 산업 분야에서 경영 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일동홀딩스의 이정치 회장은 1967년 일동제약에 입사해 연구, 생산, 경영지원, 기획조정, 대외협력, 대
지난 10년간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40% 이상이 교체됐지만 제조·금융업 중심의 전통 대기업이 다수를 차지하는 구조에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다.같은 기간 미국 증시에서 첨단 IT·서비스 산업의 혁신 기업이 시총 상위에 대거 진입한 것과 대비되는 것으로, 글로벌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뒤처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1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2006년 3월말과 올해 9월 5일 종가 기준으로 우리나라와 미국 증시의 시총 상위 100대 기업을 비교 분석한 결과 각각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21만 개에 달하는데 공정거래위원회가 4년간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142건에 불과하고 최근 조사대상이 상위 50개 브랜드로 한정되는 등 프랜차이즈 업계의 전반적인 개선보다는 관리에 용이한 대기업만 규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종석(자유한국당) 의원이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공정위가 가맹거래법 위반에 대해 과징금·과태료 부과 처분을 내린 것은 총 142건으로 집계됐다. 위반 행위 유형별로는 정보 공개서 갱신 수정 의무 위반이 44건(31%)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투자 둔화를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8%로 0.1%포인트 낮췄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경연은 내년 성장률이 올해보다도 낮은 2.7%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한경연은 22일 내놓은 '경제전망과 정책과제:2017년 3분기 보고서'에서 건축허가 면적 감소,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 사회간접자본(SOC) 축소 편성 등으로 내년 건설 투자가 올해보다 오히려 뒷걸음질(-0.8%)할 것으로 예상했다.상반기 15.9%에 이른 설비투자 증가율도 금리 상승과 법인세율 인상, 투자세액
내년 법인세율을 인상할 경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화학 등 국내 유수 기업의 실제 법인세 부담율이 전 세계 최고 수준이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11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법인세율 인상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국내 법인세율이 현행 22%에서 25%로 인상될 경우 삼성전자와 LG화학이 부담하게 되는 법인세가 동종업계에서 상위 수준에 이르게 된다고 분석했다.특히, 현대자동차의 경우에는 동종업계에서 법인세 부담이 높은 편인 일본 혼다(22.9%)와 비슷한 수준이 되며 독일의 다임러(20.7%)에 부과되는 법인세 수준을 초과하게 되는
한화그룹이 지난 10월 9일 창립 65주년을 맞아 10월 한달 동안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친다.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 째 진행되는 한화그룹 창립기념 릴레이 봉사활동은 한화그룹 31개 계열사, 77개 사업장 약 3000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10월말까지 취약계층지원, 농촌일손돕기, 환경정화 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원활동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17일 ㈜한화/방산 여수사업장에서는 “한화와 함께하는 은빛 청춘의 날”행사를 동여수 노인복지관에서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400여명의 어르신들은 공연을 관람하고 노래자
한국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의 GDP 대비 외국인직접투자 비율이 각각 세계 237국 중 152위, OECD 34국 중 23위에 머물고 있다며, 외국인직접투자를 촉진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규제개선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한국경제연구원이 UNCTAD(유엔무역개발회의)의 세계투자보고서(WIR)를 기초로 분석한 결과, ’16년 우리나라의 외국인직접투자 비율(외국인직접투자/GDP)은 0.8%로 전 세계 237개국 중 152위로 나타났다. 한편, ’16년 한국의 해외직접투자 비율(해외직접 투자/GDP)은 세계
중국인들의 소비패턴이 변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발전에 따른 개인소득 증가와 소비수준 업그레이드 등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양’에서 ‘질’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가 발표한 ‘키워드로 보는 최근 중국 소비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시장은 20조 2천억 위안(약 3,43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하는 등 최근까지도 두 자리 수의 성장세를 견고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소비가 급증하면서 소비시장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의 소비재 중 식품, 가전, 사무용품, 화장품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와 함께 11월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전자계열 협력사 120여 개가 참여하는 ‘2017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한다. 2012년부터 시작된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은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협력사에게는 우수 인력 채용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는 행사이다. 이번 채용한마당은 △연구개발 △SW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설비 △기술 등 6개 직군으로 구분해 채용관을 운영한다. 또한 구직자의 성공적인 취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 육성이 중요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 수출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국제적 위상과 일자리 창출 효과’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여 서비스산업의 대외경쟁력이 낮으며,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비스 수출 확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2016년 우리나라 서비스 수출은 928억 달러로 세계 시장에서 17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수출의 총 수출 대비 비
이마트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들어선 전통시장이 고객으로 북적거리고 매출도 최대 5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이마트와 전통시장상인회 등에 따르면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호점(당진), 2호점(구미), 3호점(안성)이 개장 후 젊은 층이 유입되면서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당진점은 지난해 8월 개장 이후, 평일 기준 평균 주차대수는 150대에서 210대 이상으로 40%가량 증가했다. 정제의 당진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이전에 오
삼성전자가 지난 5일(현지시간)태국 최대 영화관 체인인 ‘메이저 시네플렉스(Major Cineplex)‘와 ‘시네마 LED’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첫 수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메이저 시네플렉스는 110개 지점, 668개 상영관 보유한 태국최대 영화관 체인)삼성 '시네마 LED'는 120년 역사의 영화 산업 판도를 바꿔 나갈 혁신 제품으로, 기존 프로젝트 영사기 대비 약 10배 이상 향상된 화면 밝기와 명암비가 대폭 향상된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지원해 최상의 화질을 제공한다.메이저
창업 60년(10월1일)을 맞은 보령제약그룹이 10일 ‘100년 보령 시무식’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서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보령약국 창업 후 ‘인류 건강에 기여한다’는 정신과 ‘더불어 사는 공존공영의 이념’을 실천하며 60년 간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왔다”며 “지금의 보령제약그룹을 만든 가장 중요한 밑거름인 창업정신을 다시 한번 깊이 되새겨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김 회장은 “100년 보령은 ‘라이프타임 케어 기업’을 지향하며 의약품, 컨슈머, 디지털의 그룹 3대 중점사업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동서식품이 가을을 맞아 ‘깔끔한 맛’이 특징인 모카골드 라이트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이번 광고는 소비자들이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의 매력으로 뽑은 ‘깔끔한 맛’이라는 키워드를 메인 콘셉트로 삼았다. 읽던 책을 덮고, 듣던 음악을 끄며 오로지 모카골드 라이트 한 잔에 집중할 때 제대로 된 깔끔한 끝맛을 즐길 수 있다는 내용이다. 모카골드 라이트의 모델 정유미는 이번 광고를 촬영하며 “모카골드 라이트 특유의 깔끔함이라면 몇 잔이고 마실 수 있을 것 같았다”며 “광고를 보고 더 많은 소비자들이 모카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은 26일 최근 북한 핵·미사일 도발을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규정하고 우발적인 충돌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북핵문제, 어떻게 풀어야 하나' 특별대담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을 했지만 북핵 문제가 전세계적으로 지금처럼 위험한 수준에 이른 적은 없었다"며 "6·25 전쟁 이래 한반도에 많은 우여곡절과 위기가 있었지만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위험한 순간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