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ANA(Association of National Advertisers, 미국광고주협회)의 ‘The Young and The Textless'(Anne Field, 2019.12)’를 번역, 요약한 글입니다) 2010년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 2025년까지 전세계적으로 20억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 두 아이의 엄마인 웬디 올슨은 첫 가족 해외 여행지로 일본을 택했는데 신칸센 고속열차를 일정에 포함시켰다. 7살 둘째 아이가 테블릿으로 신칸센 장면이 나오는 넷플릭스 애니매이션 ‘카르멘 샌디에고’를 보고 엄마에게 졸랐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에서, 어떤 메시지를 어떤 고객에게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지난 2019년도 참 바쁜 한해였다. 시장과 소비자, 미디어 등 환경은 점차 복잡해졌고, 다양한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이 이어졌다. 새해를 맞은 올 2020년에도 긴장을 늦출 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다시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 올해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데이터 3법에 대한 기업의 대응 방안은 계속해서 주목을 받았던 유럽의 GDPR이나 미국의 CCPA에 대한 기업의 대응 방안과는 전혀 다르게
대한민국의 스마트폰 보급율은 90%를 넘어 세계 1위 수준이고, 한국인의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약 4시간에 육박한다고 한다. 이를 두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정용찬 연구인은 현 시대의 사람들을 ‘호모 스마트포니쿠스(Homo Smartphonicus)’라고 표현했다.‘ 이제는 ‘스마트폰만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처럼 그만큼 스마트폰은 우리의 한 몸과 같은 존재가 되었고, 이제 더 이상 우리가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는 긴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제일기획이 발표한 ‘2018 총 광고비 조사’에 따르면 20
코로나맥주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다소 곤혹스런 상황에 놓였다.코로나맥주를 생산하는 콘스텔레이션 브랜즈는 지난 1월말 비즈니스 인사이더를 통해 ‘소비자들이 코로나 맥주와 코로나 바이러스를 연관지어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구글 검색어 급증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구글 트렌딩 차트에 따르면 지난 1월18일에서 26일 사이 구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비어’ ‘비어 바이러스’ ‘비어 코로나비아러스’라는 검색어가 각각 2300%, 744%. 3233% 증가했다. 이는 구글 검색 엔진이 최근 인기검색어를 연관검색어로 자동 추천
시청자들이 광고를 보더라도 무료로 뉴스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조사회사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2030세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뉴스•정보•지식 콘텐츠 분야의 '광고+무료이용'에 대한 선호도는 52.5%에 달하는 반면, '광고 없는 유료 이용'은 7.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음악•음원분야는 '광고 없는 유료 이용'을 더 선호하는 응답자가 47.1%로 여타 다른 콘텐츠 소비와 대비되는
SBS의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가 총 시청자수 1,300명을 넘어서며 방송 첫 주만에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1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TTA를 집계한 결과로 '낭만닥터 김사부'는 2016년에 방영돼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하며 화제를 몰고 왔던 드라마였으며, 김사부 역의 한석규는 2016년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지난 1월 둘째주부터 16부작으로 '시즌2'가 시작되었고 기존 돌담병원에서 일어난 진짜 의사들의 이야기라는 스토리 라인과 한석규를 비롯해 진경, 임원회 등 시즌 1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SK텔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조건부 허가 확정 통보했다고 밝혔다. 합병법인의 지분 구조는 SK텔레콤(74.4%), 태광(16.8%), 재무적 투자자(8.0%)로 SK텔레콤이 1대 주주가 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운영한 자체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 동의 의견을 종합해 이번 합병 허가 및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미디어 기업의 대형화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의 부상 등으로 대표되는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사업자의 자발적인 구조조정 노력
디지털시대를 맞아 우리 국민의 미디어이용 행태가 동영상 중심으로 변하면서 선호하는 플랫폼과 매체 신뢰도가 사뭇 달라지고 있다.이 시점에서 평생 기자 생활을 하며 매체시장의 변화, 특히 신문의 위상 하락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봐온 한 언론인의 글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심화된 매체 경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문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제시하고 언론이 지켜야할 사회적 책임과 사명을 담은 이 글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신문사 대표가 광고주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진 서한(書翰) 형식의 이 글은 “기자 생활한지 30년
‘트로트 신드롬’의 주인공인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TV조선 설립 이래 예능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최근 방송인 3회에서는 17.7%(가구시청률)를 돌파했고, 지난 1월 17일 발매된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예선곡 베스트' 앨범은 발매 직후 앨범 수록곡 32곡 중 무려 30곡이 멜론 성인가요 차트에 올라 그 인기를 입증했다.‘미스터트롯’의 콘텐츠 경쟁력은 숫자로도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1월 6일부터 7일간 집계된 TTA 데이터에 따르면 미스터트롯은 이미 방송 2회만에 총 시청자수 1,00
지상파 메인뉴스 시청률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종편 출범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 지상파 메인뉴스들은 시청률이 거의 반토막이 났다. 방송사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많이 받고 시청자의 이동이 크지 않는 방송사 메인 뉴스 프로그램이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일까? 2011년 종편이 출범할 때 KBS '9시 뉴스'는 19%에 육박했으나 2020년 현재 11.4%로 떨어졌고 SBS '8뉴스'는 13.9%에서 5.9%로 반토막이 난 상태다. 특히 지상파 3사는 현 정부 출범에도 감소세가 이어진 반면, JTBC와 TV
네이버와 다음의 언론사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2020년 상반기부터 포털에 제휴될 매체를 심사한 결과 △뉴스검색제휴(26개) △뉴스스탠드제휴(5개) △뉴스콘텐츠제휴(1개)가 통과했다고 밝혔다.특히 포털에 기사를 판매해 포털 내에서 기사를 볼 수 있는 인링크 형태로 기사를 제공하고, 전재료를 지급받는 포털 최고 등급 제휴인 콘텐츠제휴(CP)에는 중앙일보 계열사인 ‘코리아중앙데일리’만 합격했다. CP사는 지난해 11월 네이버가 예고한대로 전재료를 폐지한 이후에는 광고 수익을 나누게 되고, 네이버 모바일 전용 구독서비스
언론중재위원회(이하 언중위)가 2019년 시정권고 결정현황을 공개한 가운데, ‘인사이트’가 가장 많이 시정권고를 받은 언론사로 밝혀졌다.20일 언중위는 지난해 2662개 매체를 심의해 418개 언론매체(중앙일간지 17종, 지역일간지 41종, 주간지 4종, 월간지 2종, 뉴스통신 7종, 인터넷신문 338종, 방송 9종)에 총 1288건의 시정권고를 내렸다고 밝혔다.시정권고란 언중위가 언론사의 국가, 사회, 개인의 법익을 침해한 사항에 대해 법익의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언론사에게 향후 유사 보도행위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것이다.먼저
“이 총서는 모름지기 집단지성의 플랫폼이자 광고지성의 향연이라 할 수 있다.” - 한국광고학회 김병희 회장 발간사 中 - 한국광고학회가 30주년을 맞아 105명의 광고 전문가와 함께 '광고지성총서'를 발간했다.김병희 한국광고학회장(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은 를 출간하며 “광고지성총서는 ‘체인지(Change, 체력, 인화, 지성)’의 가치를 지향하는 제24대 한국광고학회의 야심찬 기획물로 광고의 학계와 업계 최고의 지성 105명이 모여 만든 광고 분야 최대의 역작”이라고 평했다.총 10권 3,500쪽 내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스팸을 통해 이루어지는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불법도박 등 각종 범죄의 증가에 대응하여 국민의 사회적·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자‘스팸 빅데이터 개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최근 문자나 음성스팸을 통해 도박 알선, 대출 사기, 주식투자 사기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문자·음성스팸 중 악성스팸에 대한 신고건수가 3년간 2배 이상 증가('16년 712만 건 → '19년 1,564만 건)했다. 2019년 신고된 휴대전화 문자 스팸(1,702만 건) 중
기자들 스스로 자신의 기사에 대해 어느 정도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87%가 ‘기사를 신뢰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왔다.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행하는 '신문과 방송'이 기자 284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11일부터 29일까지 설문을 진행한 결과 '스스로 작성한 기사를 얼마나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기자의 27.5%가 "매우 신뢰한다", 59.5%가 "신뢰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2.5%는 자신의 기사를 "신뢰하지 않는 편"이라고 답했다.다른 기자의 기사에 대한 신뢰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
올해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 협찬주명 프로그램 제목 허용 등 방송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방통위는 1월 16일 ‘2020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방통위는 ‘활력있는 방송통신, 신뢰받는 미디어’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미디어 융합 환경 변화에 따라 맞지 않는 방송규제는 과감히 혁신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먼저 방통위는 활력있는 방송통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규제혁신과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현재 유료방송에만 허용되어 있는 중간광고를 지상파에도 도입하고, 가상·간접광고도 유료방송과 지상파의 허용
연령대별 인기 품목의 경계가 사라지는 '에이지리스'가 쇼핑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지리스(Ageless)란 '나이를 초월해 자신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신 소비계층'을 의미한다.G마켓은 연령별로 선호하는 대표 상품군을 선별해 2016년부터 지난 해까지 판매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40~60대 등 중장년층의 소비에서 눈에 띄는 점은 IT기기와 각종 취미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상품 별로 헬리캠이나 드론은 155%가 증가했고 에어팟과 같은 블루투스 이어폰은 165%, 노
오픈서베이는 'EAT BUY PLAY - 경기침체 위기감이 소비행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보고서에서 경기가 어렵다고 해서 사람들이 모든 식료품 소비를 줄이지는 않으며, 과거 경기 침체와 비교해 보면, 오히려 해외여행이나 오락문화의 지출은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소비자들은 '즐겁게, 나를 위해, 아껴서 합리적으로 소비'하고자 하는 욕구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들은 전반적으로 소비 지출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식료품 안에서도 품목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정육은 더 비싼 제품을 더 많이 먹은 반면,
최근 카카오가 포털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이하 실검) 서비스를 폐지하겠다며 실검조작 논란에 대한 개선노력을 밝힌 가운데, 네이버는 인물 연관검색어 노출위치를 조정하는 등의 소극적 움직임만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네이버는 지난 8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인물명 검색결과에 모바일, PC 모두 인물정보를 상단에 우선 배치하고 기존 통합검색 상단에 노출되던 연관검색어는 하단에 노출되는 것으로 위치를 조정하고자 한다"라고 공지했다.이번 개편을 통해 인물 검색결과 가장 위쪽에 띄워졌던 ‘인물 연관검색어'는 현재 '인물 정보', '동
LG유플러스가 구글과 증강현실(AR)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공급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AR 콘텐츠 협력은 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0을 통해 본격화됐다.LG유플러스와 구글은 지난 해부터 VR콘텐츠에 제작 및 공동 투자를 통해 LG유플러스의 VR전용 플랫폼인 'U+VR'과 구글의 유튜브에 K-콘텐츠를 독점 공급해오고 있다. 또한 연간 1800만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 6호선 공덕역에 세계 최초의 5G 기반 문화공간인 'U+5G 갤러리'를 선보여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