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총 180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4만명을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아울러 소프트웨어 역량과 스타트업 지원 경험 등을 활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으로 나서는 한편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상생협력 방안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삼성은 8일 "경제활성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신규 투자와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향후 3년간 180조원을 새로 투자하고, 4만명을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단일 그룹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고용 계획으로, 특히 신규 투자액 가
지난 6월 2일 길림대학 경제금융대학원 리샤오 원장이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과 중국의 미래 대해 조언한 졸업식 연설이 중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연설문은 지난 7월 홍콩의 대표 신문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소개되었고, 최근 국내 매체들도 잇따라 보도하면서 그의 분석이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샤오 원장은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리고 있는 중국 경제의 현황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현실적인 대응책을 제시했다. 그는 미국에 대한 중국의 수입의존도, 공고한 글로벌 달러 시스템을 예로 들며 역학관계와 미국의 강점을 설명했다
경제계는 3일 고용노동부가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재심의하지 않고 그대로 확정한 데 대해 "기업 현장에서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우려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이날 입장을 내고 "올해 16.4%, 내년 10.9%로 2년간 고수준·고강도의 최저임금 인상은 기업의 실질적 지불능력을 넘어선다"며 이같이 밝혔다.경총은 "특히 생산성, 경제성장률을 고려하지 않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세기업과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중소기업까지 경영 압박감이 가중되고, 경제 심리가 전반적으로 더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월 30일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실행과 관련한 상설조직체인 남북경제교류특위를 구성했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정몽규 회장을 초대위원장으로 선임한 배경으로 “정 회장이 남북경협의 상징인 범(汎)현대가 일원으로서 남북경제교류에 대한 남다른 사명감을 지니고 있고, HDC가 북한 경제개발의 필수요건인 도로, 철도, 항만 등 SOC 사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정몽규 회장은 “전경련 남북경제교류특위를 구심점으로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
경제계가 정부에 내년도 최저임금 10.9% 인상 결정을 재심의해달라고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한국 경영자총협회(경총)는 27일 고용노동부에 '2019년 적용 최저임금안에 대한 이의제기서 보충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경총은 의견서를 통해 "경기둔화 국면에 진입한 상황에서 2년 사이 최저임금이 29.1%(2017년 대비 2019년 최저임금) 인상되면, 경영여건이 열악한 기업은 한계 상황으로 내몰리고 고용 부진이 심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의견서는 경총이 지난 23일 고용부에 낸 최저임금 이의제기서의 내용을 추가
근로시간 단축으로 2020년까지 최대 33.6만명의 고용이 감소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경제적 영향' 보고서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과 자본 가동률이 확대되지 않는다면 2019년 약 10.3만개, 2020년에는 약 23.3만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계약 형태별로 2020년 정규직이 13만 2천개 이상, 비정규직이 10만개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 규모별로는 2020년 중소기업의 일자리가 17만 2천개 감소하고
8월 국내 광고경기는 전월 대비 약보합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8월이 비수기이기는 하나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이 예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모바일을 제외한 전 매체가 주춤한 모양새다.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후 KOBACO)는 국내 1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광고경기예측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를 조사한 결과, 8월 종합 KAI는 99.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96.5), 케이블TV(96.1), 종합편성TV(96.9), 라디오(95.8), 신문(
우리 기업들의 해외투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규제와 반기업 정책·정서로 국내 투자환경이 경쟁국보다 나쁘다는 20대 그룹의 설문 결과가 나왔다.조선일보 5일자 보도에 따르면 해당 신문이 20대 그룹 재무·전략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한국의 투자 환경이 경쟁국과 비교해서 '나쁘다'(10곳) '아주 나쁘다'(2곳)는 답이 60%였다. 나머지 7개 그룹은 '비슷하다'고 했고, '좋다'는 응답은 1곳뿐이었다.투자 환경이 나쁜 이유에 대한 주관식 물음에 기업들은 '규제
공정위가 이달 중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을 확정할 방침인 가운데, 이에 대한 기업의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문화일보의 7월 5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일감 몰아주기’, ‘공익법인’, ‘지주회사’ 등에 대한 실태조사 ‘3종 세트’를 언론에 발표하며 지배구조 규제 강화를 위한 여론몰이 나선 상황이다.이에 대해 경제계는 “당국이 이미 결론을 내놓고 실태조사 결과를 꿰맞추고 있는 것”이라며 “암 환자에게 근본적인 원인인 ‘암 덩어리 규제’에 대해서는 전혀 처방하지 않은 채 기침한다고 감기 주사만 연거푸 놓겠다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3일 임시총회를 열어 지난 4월 초 취임한 송영중 상임부회장을 해임했다. 경총은 "임시총회에서 송 부회장 임면(해임)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233명 중 224명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경총은 파행적 사무국 운영, 경제단체의 정체성에 반하는 행위와 회장 업무지시 불이행, 경총의 신뢰 및 명예 실추 등을 사유로 송영중 상임부회장 해임안을 제안했고 표결 결과 통과됐다고 설명했다.이날 총회에는 전체 회원사 407곳 가운데 233곳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170개 사가 회장에게 의결권을 위임했고, 63개 사가
7월 국내 광고경기는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월드컵 시즌이란 호재에도 불구하고 온라인-모바일을 제외한 전 매체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후 KOBACO)는 국내 1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광고경기예측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를 조사한 결과, 7월 종합 KAI는 100.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매체별로는 지상파TV(94.9), 케이블TV(97.8), 종합편성TV(97.6), 라디오(95.8), 신문(95.8), 온라인-모바일(108.6)로 조사됐다.
우리경제의 보루인 수출엔진이 식어간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최근 대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수출이 크게 둔화될 가능성에 직면해있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은 이를 방증하기 위한 근거들을 제시했다.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먼저 첫째로 2015년 이후 최근 3년 간 우리나라 수출 주력업종내 부실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외감기업주 기준 선박, 자동차 등 13대 수출 주력업종의 한계기업 수는 2015년 370개사에서 2017년 464개사로 2015년~2017년 중 94개사가 늘어났다. 업종별 한계기업 증가 수는 일반기계 29개사, 자동차부품
트럼프 정부는 지난해 신규 규제를 3개 만든 반면 기존규제는 67개를 폐지·개선했다. 신규규제 1개 당 기존규제 2개를 폐지하는 규제비용총량제의 당초 목표를 넘어서 신규규제 1건 당 22개의 기존규제를 폐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트럼프노믹스의 주요 골자는 대규모 감세, 인프라 투자, 규제개혁이 핵심이다. 특히 과도한 규제가 미국의 경제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는 인식이 매우 강하다. 백악관 규제개혁 보고서(How Deregulation Can Increase Economic Growth)에서는 미국이 1980년대 수준의 산업규제 수준을 유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2018 신차품질조사'에서 현대차의 럭셔리브랜드인 제네시스와 기아차, 현대차가 나란히 1∼3위를 휩쓸면서 "놀랍다"는 외신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브랜드가 이 평가에서 1∼3위를 싹쓸이한 것은 처음이다.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사람이 개를 물었다. 한국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기아, 현대가 품질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들 3개 브랜드가 톱 3에 올랐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한국 자동차 브랜드가 미국인 운전자들
LG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방탄소년단(BTS) 마케팅을 강화하며 ‘G7 씽큐’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LG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방탄소년단을 응원하는 광고영상을 상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영상에는 방탄소년단 데뷔 5주년을 축하하는 내용과 함께 G7 씽큐를 소개하는 광고를 담았다.뉴욕 타임스퀘어는 일일 유동인구 수가 150만명에 이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부터 G7 씽큐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스타로 떠오른
우리나라는 연구개발(R&D) 및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혁신역량은 뛰어나지만 규제환경 등 제도적 측면에서의 혁신역량은 부족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0일 ‘세계혁신지수 추이와 정책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우리나라가 1등 혁신국가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고용 유연성과 규제 품질을 높이고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제도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연은 미국 코넬대와 유럽경영원 및 세계 지적 재산권기구가 공동으로 발표하는 세계혁신지수를 이용해 한국의 혁신역량 강약점을 주
최근 고용 부진과 소득분배 악화가 시장의 역할을 과소평가한 정부 경제정책의 부작용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 경제가 직면한 저성장 고착화와 잠재성장률의 추세적 하락에서 벗어나려면 경제정책의 패러다임을 정부 주도형에서 시장 주도형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한국경제신문은 대한민국미래혁신포럼과 한반도선진화재단이 주최한 ‘기로에 선 한국 경제를 진단한다’ 긴급 세미나의 내용을 보도했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한 경제 전문가들은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인 ‘제이(J)노믹스’(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쓴
취업자 수 감소와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 활동을 경직시키는 정부의 정책리스크를 지적한 칼럼이 주목을 받고 있다.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은 5일자 중앙일보 칼럼을 통해 "중소기업인들이 외환위기, 금융위기보다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소연한다"며 "최저임금 인상과 7월부터 실시하는 근로시간 단축이 경제 활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추 실장은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주체는 기업이다"며 "채찍과 질책보다 당근과 응원 한 마디가 기업인들에게 절실
최저임금이 2020년까지 1만원으로 인상될 경우 앞으로 3년간 32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수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연구결과가 나왔다.조선일보의 5일 보도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발표한 '최저임금 인상이 분배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대통령 공약대로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리면 올해 8만4000명, 내년 9만6000명, 2020년에는 14만4000명이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며 "대폭 인상이 반복되면 고용 감소 폭이 커지고, 임금 질서가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 5년간('12~'17) 30대 그룹 상장사(182개사)의 인건비, 재무실적을 분석한 결과, 2012년 대비 1인당 매출액은 5,732만원 감소한 반면 1인당 인건비는 1,292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7년 30대 그룹 상장사의 1인당 매출액은 10억1,815만원, 1인당 인건비는 9,133만원, 1인당 영업이익은 1억606만원이었다. 1인당 영업이익은 3,481만원 늘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소폭 증가(79만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한경연은 “작년 세계교역(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