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총선 기간동안 실시할 예정이던 '본인확인제'를 총선이 끝난 이후에도 유지하기로 했다.네이버는 지난 14일 "네이버 뉴스 댓글 본인확인제를 선거기간 이후에도 잠정 유지한다"고 밝혔다.네이버는 올해 들어 뉴스 댓글 서비스와 실시간 검색어에 대한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달 초 연예뉴스 댓글을 폐지한 데 이어 지난달 19일에는 댓글 작성자의 활동 이력을 모두 공개하기 시작했다. 또 지난 9일부터는 이용자가 특정 댓글 작성자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댓글 이력 공개 이후 본인 삭제와 규정 미준수 댓글 비율이 감소하는 등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부문 동향을 살펴보면 음식 서비스 부분은 ‘18년 5조2731억원에서 작년 9조7329억으로 무려 85.2% 증가했다. 이중 모바일 배달 서비스가 9조877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음식서비스 부분이 전체 온라인 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2%에 불과하지만 성장률로 보면 18년 대비 19년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 증가율의 18.9%를 4배 이상 뛰어넘는 압도적인 수치다.한달에 1~2회 이용 43.9% vs. 30대, 일주일에 1~2회 이용 특히 30대가 모바일 배달
국내 인터넷 이용자 절반이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를 유료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KT 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인 나스미디어는 국내 PC·모바일 인터넷 이용자의 주요 서비스 이용 행태 및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한 ‘2020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 Netizen Profile Research)’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이용자 중 과반수 이상인 51.3%가 유료 OTT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8%가량 증가한 수치다.NPR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동영상 시청 시 유튜브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93
*ANA(Association of National Advertisers, 미국광고주협회)의 ‘The Fight over Fraud '(By David Ward, 2020.1)를 번역, 편집한 글로 국내 현실이나 협회의 입장과는 다를수 있습니다. 광고 사기(Ad Fraud)와 결전을 치룰 준비가 되어 있는가?이 질문에 광고주, 광고회사, 디지털 미디어 모두 한 목소리로 ‘물론이다!’라고 답할 것이다. 이내 광고 사기 문제가 쉽게 근절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말꼬리를 흐리지만, 최고 수준의 검증 도구, IAB테크랩의 ads.txt와 같은
앞으로 유튜브 콘텐츠 영상에서 사용자에게 불편을 주는 광고가 차단될 예정이다. 지난 2월 7일(현지시간) 크롬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웹브라우저 크롬에서 동영상에 포함돼 사용자에게 방해되는 광고를 차단하도록 업데이트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글이 3월부터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유튜브 시청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점을 감안하면 유튜브 내 모든 콘텐츠에 적용될 전망이다.이번 업데이트는 '더 나은 광고 기준'(Better Ads Standards)을 개발하는 '더 나은 광고를 위한 연합'(Coalition for Better Ads:
신문협회는 최근 신문협회보를 통해 “2020년 신문협회는 정부광고 수수료 인하 등 정부광고법 개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예고했다.협회는 앞서 지난 3월 10일 성명을 통해 "2018년 12월 시행된 '정부기관 및 공공법인 등의 광고 시행에 관한 법률(정부광고법)'을 만 1년간 운영해본 결과, 입법취지는 찾기 힘들고, 언론재단의 배만 불리는 수단으로 전락했다"며 "언론재단은 별다른 역할 없이 그저 '통행세' 형태로 10%의 수수료를 챙긴다"고 비판했다.이에 협회는 “언론재단이 가져가는 현행 정부광고 대행 수수료를 10%에서 3%
여전히 직장인들은 우리 사회가 일과 삶의 균형인 '워라밸'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주52시간제 시행으로 개인 시간의 활용도는 조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조사전문기업인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2020 워라밸 및 주52시간 근무제도 관련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제 응답자의 18.9%만이 한국 사회 구성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이 이뤄지는 워라밸 삶을 살고 있다고 봤다. 전년조사에 비하면 조금 나아졌으나, 여전히 상당히 미흡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워라밸'이란 ‘워크라이프 밸런스’를 줄여 이르는 말로, 일과 개인의
최근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며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수입 맥주 브랜드인 '코로나'가 곤혼스런 상황에 처했다. 멕시코산인 코로나 맥주를 수입해 미국에서 유통하는 ‘컨스텔레이션브랜드’는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공식 SNS를 통해 새로 출시한 4가지 맛의 알콜 탄산음료인 하드셀처(Hard Seltzer)를 소개하며 '곧 상륙한다'라는 문구를 넣었다. 바이러스와 이름이 같은데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과 맞물리며 “전염병을 마케팅에 이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등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에
지상파 방송 3사 사장단이 코로나19로 인한 광고 매출 급락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부의 시급한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KBS, MBC, SBS 지상파 방송 3사 사장단은 1일 목동 한국방송협회에 모여 코로나19로 인해 국내경제가 얼어붙으며 예상 광고매출 대비 약 40% 가량의 광고물량이 급격히 빠져나가고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어 지상파 붕괴를 막기 위한 정부의 긴급 정책 지원을 촉구하는 한국방송협회 공동 성명서를 채택했다.2일 방송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지상파 방송은 견디기 힘든 가혹한
네이버에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 서비스가 사라졌다. 실검이 선거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2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동안 네이버가 서비스 이용방식을 개편한 것.2일 네이버는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늘(2일)부터 공식적으로 국회의원 선거 기간이 시작됐다"라며 "국민 대다수의 관심사가 선거라는 큰 현안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일부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이용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달라진 서
매일 신문을 읽으면 집중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신문협회는 31일 신문의 날(4월 7일)을 맞아 한소원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연구팀에 의뢰해 진행한 ‘종이신문과 뇌 활성화 상관관계 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동 조사는 신문 읽기가 인지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2개월 동안 진행됐다.연구팀은 평소에 신문을 읽지 않는 실험 참여자 60명을 모집해 신문을 읽는 그룹과 읽지 않는 그룹으로 나눴다. 신문을 보는 그룹은 한 달간 매일 종이신문을 읽게 했다. 신문을 읽지 않는 그룹은 별도의 과제 없이 평소
토스와 카카오페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간편송금서비스 일평균 이용금액이 2,300억원을 넘으며 전년대비 두 배 넘게 성장했으며, 작년을 기준으로 간편 송금이 간편 결제 이용액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간편결제ㆍ간편송금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송금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249만건(76.7%↑), 2,346억원(124.4%↑)이었고, 간편결제서비스 일평균 이용실적은 602만건(56.6%↑), 1,745억원(44.0%↑)으로 전년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토스,
한국신문협회는 3월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기총회와 임시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홍준호 조선일보 발행인을 제47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홍 회장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조선일보 정치부장, 논설위원, 편집국장, 경영기획실장과 한국신문협회 이사·부회장 등을 역임했다.홍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신문업계는 여러 방면에서 많은 도전을 받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모두가 힘을 모으고 지혜를 나누며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그 첫 걸음은 언론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언론계는 내부의 차이를 넘어 언론 본연의 가치
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주주총회를 마무리하고 현 대표들의 연임을 확정했다.먼저, 네이버는 2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한성숙 대표의 연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3월 처음 대표로 선임된 한 대표는 이번 연임으로 앞으로 3년 더 네이버를 이끌게 된다.한 대표는 "전대미문의 글로벌 위기를 맞아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 보인다"며 "네이버는 그간 축적해온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적 역할에 성실히 임하며 새로운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지속적 성장을 이루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인류의 건강과 세계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장철훈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대한임상미생물학회 이사장)는 2000년대 들어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그만큼 인류는 경험과 학습을 쌓고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장철훈 교수는 27일 전경련IMI 조찬경연을 통해 ‘세상을 바꾼 질병과 우리의 미래-인플루엔자와 코로나 그리고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감염병의 역사를 돌아보고 현 사태를 진단했다. 경연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되었다.장 교수는 “2019년
코로나19의 확산과 함께 의약품 광고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TNMS에 의뢰해 2020년 3월 1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전체가구를 대상으로 광고 시청률 GRP를 집계한 결과 ‘건강 예방’을 위한 임팩타민, 유산균, 크릴오일, 이가탄 등 다수의 의약품 광고가 순위권에 랭킹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명인제약의 ‘이가탄F’는 2103.3GRP로 광고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또한 많은 소비자들이 사회적 거리 유지에 동참하면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배달음식 광고도 눈에 띄었다. 유해진을 모델로 마늘치킨 광고를 온에어 한 노랑
통상 3~4월은 계절적 요인으로 광고 성수기로 불린다. 하지만 올해 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전반이 위축돼 소비 심리가 급감하면서 광고업계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4월 KAI지수(Korea Advertising Index, 광고경기전망지수)가 105.7로 전월 대비 강보합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2월 중순부터 코로나19의 국내 상황이 급속히 악화하면서 광고시장도 약세였으나, 3월 들어 국내 상황이 다소 진정되면서 일부 내수업종을 중심으로 안정을 되찾는 양상이다.하지만 4월 기업들의 마케팅 행
가짜 뉴스 양산과 정치적 진영 논리로 양극화된 국내 언론에 대한 사회적 불신이 높아가는 가운데, 언론의 책임 강화와 자율적 규범을 위한 미디어 시스템 모델을 제시한 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윤석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저술한 '미디어 거버넌스'가 그것이다.'미디어 거버넌스'의 세부 구성은 크게 5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미디어 거버넌스와 미디어 시스템의 개념과 특성 그리고 거버넌스 정립의 기본방향을 논의한다.미디어 거버넌스란 단순화하여 규율이 필요한 미디어 문제에 대한 적절한 형태의 사회적 통치 내지 굿 거버넌스를 의미한다
2002년 개봉한 영화 ‘이퀄리브리엄’과 ‘마이너러티 리포트’는 국가가 인간의 자발적 의지를 믿지 못하고, 국민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세상을 그렸다. 명분은 ‘세계 평화와 인류의 지속적인 번영’.코로나19로 인해 국가가 사람 간 교류를 통제하고, 도시를 봉쇄하는 지금,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이 같은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될까?국내에서만 100만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인류 3부작’(사피엔스, 호모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석학 유발 하라리 예루살렘히브리대 교수는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최근 포털상에서 일어나는 댓글조작과 악성댓글로 인한 폐해가 사회적으로 부각된 가운데, 네이버가 댓글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네이버는 19일부터 네이버 뉴스 댓글 작성자가 지금까지 작성한 모든 댓글의 목록이 공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뉴스 댓글 작성자의 닉네임 전면 공개다. 이용자 정보보호를 위해 전체 아이디를 공개하지는 않지만, 닉네임과 사진 등이 본인 뜻과 상관없이 모두 드러나게 된다.네이버는 “댓글 본래의 순기능을 강화하려는 조치”라며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이용자가 지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