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에 이어 장남인 최태원 회장이 한미간 경제협력과 우호증진에 힘쓴 공로로 2017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한다. 지난 1998년 최종현 선대회장에 이어 올해 최태원 회장까지 수상, 국내 최초로 부자(父子)가 ‘밴 플리트 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올해 밴 플리트 상 한국측 수상자로 선정돼 다음달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코리아 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 60주년 기념만찬에서 밴 플리트 상을 받을 예정이다.미국측 수상자인 조지 W. 부시 前 미
동서식품은 여름철을 맞아 배우 이나영과 '자이언티(Zion.T)'가 함께 등장하는 '맥심 아이스'의 새로운 TV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에서는 CM송으로 인기를 끌었던 '맥심 아이스송'을 실력파 뮤지션 자이언티가 직접 편곡해 선보인다. 맥심 아이스송 특유의 경쾌한 리듬이 살아있어 한번만 들어도 흥얼흥얼 저절로 따라하게 된다. 광고는 이나영이 동네를 거닐며 맥심 아이스 송을 즐겁게 흥얼거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갑자기 다음 소절을 천연덕스럽게 뺏어 부르
광고 정책과 제도 개선에 관심을 가질 때 역대 정부의 미디어 정책에서 광고 정책은 늘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시장 기능이 강력하게 작동하는 인터넷영역은 자유방임적 정책을, 경제적 토대가 취약해진 신문영역은 지원 정책을, 여전히 영향력이 크다고 판단하는 방송 영역은 규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고민해왔다. 공민영방송체제의 장기적 로드맵 부재, 효율성의 산물인 미디어렙 제도를 규제의 장치로 바라보는 근시안적 시각, 유료방송 시장이 급격히 통신시장에 편입되어가는 문제 등이 상존하고 있는 시장에서 광고제도
제일기획의 디지털 마케팅 자회사 펑타이(鵬泰∙PENGTAI)가 자체 개발한 ‘한국지하철’ 앱을 기반으로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중화권 관광객(유커) 트렌드를 분석해 발표했다. ‘한국 지하철’ 앱에서 중국의 주요 명절인 노동절, 단오절 연휴가 포함된 5월 한달 기간 약 66만 건의 관심 장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산 N서울타워’의 검색량이 가장 높았으며 북촌한옥마을, 홍대가 뒤를 이었다.남산 N서울타워, 북촌 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명소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관심 장소 상위 10곳에 포함된 가
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에도 글로벌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굳건하게 1위를 지켰다.13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TV와 모니터 등에 사용되는 9인치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시장 점유율 21.4%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출하량 대수는 3542만대다.LG디스플레이는 2009년 4분기 첫 1위를 한 후 30분기 연속으로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2위는 21%인 중국의 BOE가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AUO(16.4%), 이노룩스(16.2%), 삼성 디스플레이(10%)가 뒤쫓고 있는 것
올해 12월 31일 허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를 포함한 11개 사업자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재허가 심사절차가 이달부터 본격 시작된다.재허가 대상 사업자는 지상파3사 본사 외에도 KNN, EBS, 대전MBC, 부산MBC, 경남MBC, 대전방송 등 9개 TV·라디오 사업자와 △서울시 교통방송 △극동방송 등 2개 라디오 사업자다. 이들이 각각 운영하고 있는 방송국 147개가 올연말 유효기간이 만료된다.11개 대상 사업자들은 오는 6월 30일까지 방통위에 재허가 신청서와 심사에 필요한 각종 평가
LG화학이 독일 폴크스바겐과 7조원 규모의 배터리 수주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LG화학은 13일 해명공시를 통해 "폭스바겐과 7조원 규모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급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이어 "전 세계 완성차 회사와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정 고객과 관련된 사항은 고객과의 협의 없이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독일 폭스바겐 진행하고 있는 100%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 'MEB(Modular Electric Drive)'에 LG화학이 7조원
새 정부 출범으로 한-미 협력 관계가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선 가운데, 한미관계를 풀어 나갈 키 포인트로 기업의 역할을 제시한 칼럼이 주목을 받고 있다.임호균 한국광고주협회 부회장은 중앙일보 6월 12일자에 실린 '기업은 한미관계 풀 민간 외교관'이란 칼럼을 통해 정부 차원의 대화와 노력도 중요하지만, 민간분야에서의 협력도 한미양국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돌파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임 부회장은 "2008년 한미 비자 면제 프로그램의 이면에는 수년간 이를 위해 힘써온 기업인들의 노력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당시 한미재계회의
미국의 트럼프,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며 양국은 지금 새로운 협력관계의 갈림길에 서 있다. 북핵 문제라는 핫이슈를 두고 미국의 대북 압박 정책과 한국의 새로운 ‘달빛(Moon-shine)정책’ 사이에서 접점을 찾는 일이 시급하다. 사드 배치, 전작권 회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 난제들이 한둘이 아니다. 미국은 한국에 가장 중요한 우방국이자 최대 교역국 중 하나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가장 먼저 통화한 외국 정상이 트럼프 대통령이었던 것이 이를 입증한다. 한미 양국은 그동안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결국
한국무역협회가 7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무역업계의 정책제언을 전달했다.무역협회는 정책제언에서 새 정부가 수출 인프라 확충, 통상역량 강화 등 무역확대를 국정과제로 설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구체적으로 수출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수출 기반 확대, 기술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식재산권 유동화 촉진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또 수도권 규제를 완화해 외국에 나간 우리 기업이 다시 돌아오는 '리쇼어링'(Reshoring)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투자 비중이 벤처강국인 미국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투자 비중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 지난해 우리나라의 GDP 대비 벤처 투자비중은 0.13%로, 벤처강국인 미국(0.37%)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특히 우리나라는 2014년 0.11%, 2015년 0.13%를 기록하는 등
제조업의 경우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규제완화에 따른 투자·고용 촉진효과가 더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대기업 제조업의 규제완화에 따른 투자와 고용 촉진 효과가 중소기업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분야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각각의 기업군을 대상으로 규제완화에 따른 50년 후 효과를 분석한 결과, 대기업의 규제비용*이 50% 감소하면 50년 후 투자와 축적 자본량은 각각 기준 성장 경로(초기 장기 균형
조석래 전 효성그룹 회장의 지인들이 조 전 회장에 대해 쓴 기고문들을 엮은 '내가 만난 그 사람, 조석래’가 발간됐다.‘내가 만난 그 사람, 조석래’는 지난 2014년 조석래 전 회장의 팔순을 기념해 기획되었는데, 사회 각분야 저명인사, 지인, 전임임원 등 80여 명의 기고글을 모았다.효성은 원래 2014년에 이 책을 발간할 계획이었으나, 조석래 전 회장의 건강 등의 이유로 출판을 미뤄왔다. 2017년 조현준 회장 취임을 계기로 조석래 전 회장의 활동을 정리하고 업적을 기려야 한다는 내외의 의견들이 높아지면서 내부임직원을 대
위기관리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가 미디어 트레이닝 훈련법을 상세하게 담은 신간 '기업의 입'을 출간했다. 기업이나 조직에서 언론을 응대하는 CEO나 담당임원들, 즉 기업의 대변인들이 취재를 위해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기자에게 응대하기란 쉽지 않다. 취재전문가인 기자 응대에 성공적인 노하우는 무엇일까? 저자는 적절히 훈련받고 준비하는 것뿐이라고 말한다. 준비 없이 기자와 대화를 시작하면 백전백패뿐이다.이 책은 언론과 커뮤니케이션할 때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한겨레신문이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 게재된 ‘한겨레 십알단 양성’ 의혹과 관련해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유포자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6일 밝혔다.6일 오전 1시41분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 ‘대박..ㅋㅋㅋ 한겨레트윗 5월부터 십알단 양성!!!ㅋㅋㅋㅋ'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됐지만 이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여러 커뮤니티에 공유된 상황이다.관련글 작성자는 한겨레 공식 트위터 계정에 실린 “강경화 두 딸 거제 별장 증여세 ‘축소 납부’ 의혹” 기사에 ‘좋아요’를 누른
우리나라 넷플릭스 이용자들은 주로 심야시간에 콘텐츠 시청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체 시청의 무려 21%가 자정과 오전 6시 사이 심야시간대에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넷플릭스 이용 국가의 심야시간대 평균 시청 비율 15%로 특히 한국과 일본 등 몇몇 나라에서 이 시간대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시청시간대도 국가별로 다양했는데 인도는 오후 5시로 다소 이른 반면, 우리나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전통시장 내 동네마트와 함께 혁신적인 상생형 유통 모델을 선보여 화제다.이마트는 안성시, 안성맞춤시장, 화인마트(안성맞춤시장 내 중형마트)와 함께 7월 중 안성맞춤시장 내 노브랜드 상생 스토어 개점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마트가 안성시와 함께 선보이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지역 내 전통시장인 안성맞춤시장 지하1층에서, 현재 영업 중인 화인마트와 공간을 나눠 쓰는 방식으로 들어설 예정이다.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8월 당진 어시장 2층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호가 오픈하며 전통시장과 이마트가 성공
SK브로드밴드가 HFC망의 한정된 주파수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환형 디지털 비디오'(SDV: Switched Digital Video) 신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IPTV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SK브로드밴드는 신기술로 HFC망에서 자사 IPTV 서비스인 'B tv UHD' 실시간 채널을 무제한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HFD망(Hybrid Fiber Coax : 광동축혼합망)은 광전송로와 동축(구리선)분배망이 혼합구성된 망으로서, 현재 케이블T
주요 일간지의 유료부수 감소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ABC협회는 2일 인증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종편 및 케이블 방송 사업을 겸영하는 23개 신문사에 대한 2017년(2016년분) 발행 유료부수 인증결과를 발표했다. ABC협회에 따르면 유료부수는 조선일보 125만 4,297부로 전년대비 1.0% 감소했으며, 다음으로는 동아일보 72만 9,414부(-0.3%), 중앙일보 71만 9,931부(-4.0%), 매일경제 55만 536부(-0.3%) 순으로 조사됐다. 상위권에 랭크된 신문사는 소폭이지만 하락세를 이어갔다.
일자리위원회가 정부 1호 정책으로 월초에 발표한 ‘일자리 100일 계획’이 근본적 대책이라기보다 대증요법적 정책으로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양준모 연세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6월 5일 문화일보 칼럼을 통해 “일자리위의 법정근로시간 단축안은 제조업에 큰 타격을 줄 것이며, ‘일자리 중심 행정 및 정책 체계 구축’은 전시행정의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또한 양 교수는 “공공부문 일자리 증대는 고용의 마중물이 아니라 민간 일자리를 몰아내는 정책”이라며, “생산성 저하와 정부 지출 부담으로 경제 성장 잠재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