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로부터 '시정 권고'를 받은 언론보도가 매년 1000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언중위가 발표한 '2023 매체별 시정 권고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총 1158건으로 집계, 그중에서 가장 많은 시정 권고를 받은 언론사는 '살구뉴스'로 확인됐다.살구뉴스는 지난해 상반기 17건, 하반기 22건으로 총 39건의 시정 권고를 받았다. 이어 △더데이즈 26건(상반기 17건·하반기 9건) △뉴스1코리아 23건(상반기 8건·하반기 15건) △원픽뉴스 22건(상반기 14건·하반기 8건) △경기연합신문 21건(상반기 17건·하
('구글의 제3자 쿠키 제공 중단... 쿠키가 뭐길래, 이 난리일까요?'에서 이어집니다)구글이 제3자 쿠키를 더이상 제공하지 않으면, 광고업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매체 입장공통적으로 예견되는 우려는 디지털 매체의 매출 감소입니다. 구글은 2019년 쿠키 삭제 관련한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500개 업체의 매출이 평균 52%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이미 제3자 쿠키를 삭제한 파이어폭스나 사파리의 경우에서도 광고 단가 하락으로 인한 매출 감소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애플이 이미 시행한 ATT 조치에서도 목격되는 현상입니다
2024년 1월 4일은 디지털 광고 업계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날은 구글이 그 동안 예고해왔던 크롬(Chrome) 브라우저의 제3자 쿠키(3rd party cookies)를 단계적으로 중단하기 위해 첫발을 뗀 날이기 때문입니다. 구글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전 세계 크롬 브라우저 이용자의 1%, 약 3천만명을 대상으로 있습니다. 구글의 쿠키 삭제 조치는 이미 수년간 예고되었으나, 그간 업계의 반발 및 시장 준비 미흡 등 이유로 계속 지연되어 왔습니다. 2023년 10월 이마케터의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설 명절을 맞아 신규 캠페인 진행 영향으로 다음달 광고 집행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됐다.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30일 다음달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를 102.8로 발표했다.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KAI는 매월 국내 560여개 광고주에게 다음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 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 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을수록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매체별 광고비 집행 전망도 별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다음달 KAI 종합지수는 102.8로 전
기업관련 법·제도와 관련해 리스크가 상존하기 때문에 정책 동향에 주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30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법무법인 광장(광장)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기업 경영 법·제도 리스크 점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경협 김창범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들이 법·제도적 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올해 대내적으로 총선 국면에 따라 규제 입법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외적으로는 EU 공급망 실사 지침과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환경규제 강화로 경영상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신문업계에서 토요일 자를 찍지 않는 '주 5일 발행'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종이신문을 통한 뉴스 이용은 감소, 디지털 기반의 뉴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경향신문과 매일신문(대구·경북 지역 일간지)은 이달부터 토요일판을 휴간하면서 주 5일 지면 체제로 변경했다.토요일 자를 발행하는 신문사는 주요 종합 일간지 7곳과 경제지 3곳을 포함해 10곳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매일신문의 주 5일 발행으로 지역지에서는 토요일 발행을 하는 신문사는 없어졌다.중앙·경향·문화·서울신문…'주 5일 발행'실제로 1
국내 언론학계를 대표하는 한국언론학회의 전현직 회장들이 모여 향후 100년의 언론학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50대 한국언론학회(회장 박종민)는 65주년을 기념하는 전언론회장단 오찬 간담회를 26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6대 최정호 회장을 비롯한 15명의 전·현 그리고 차기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언론학회장단들은 '미래를 준비하는 100년 언론학'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과거 언론학에 대한 성찰과 함께 향후 전망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정호(6대) △임상원(13대) △원우현(17대) △이광재(21대)
두산연강재단(이하 재단)은 故 연강(蓮崗)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교육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다”라는 유지를 받들어 1978년 발족된 국내 최장수 기업인 두산그룹의 재단이다. 재단은 설립 이래 장학, 학술, 문화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특히 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미래인재 양성에 힘쓰며, 미래를 위한 씨앗을 뿌리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재단의 다층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에 문화예술 부문의 메세나 활동을 살펴보고자 한다.메세나 활동의 중심축, 두산아트센터두산아트센터는 재단의 문화공헌 활동의 인프라(공
한국의 언론사 및 매체사 중에서 영향력과 신뢰도가 가장 높은 곳은 KBS로 확인됐다.한국언론진흥재단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3 언론수용자조사 조사'를 발표했다.먼저 영향력 있는 언론사 및 매체사의 조사 결과, KBS였으며 이어 △MBC △네이버 △YTN △SBS 등으로 뒤를 이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지상파 3사 모두 영향력 있는 언론사 및 매체사 조사 결과 상위 5개사 안에 들었다는 점이다.연령대별로 응답을 살펴보면 KBS의 경우 30대에서 21.0%로 가장 낮게 나타난 후 연령이 높을수록 응답이 높아져 60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의 계열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해 올해 우리 경제의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수요 증가로 5개 분기만에 흑자로 전환하며 메모리반도체의 부활을 알렸다.현대차·기아 사상 최대 실적내, 영업이익 27조원현대차는 25일 지난해 실적을 매출액 162조 6636억원, 영업이익 15조 1269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4.4%, 영업이익은 54.0% 증가했다. 기아와의 합계 매출액은 262조 4720억원, 영업이익은 26조 7348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
전날(25일)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대상 확대를 유예하는 법안이 법제사회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해 국회 처리가 최종 무산됐다. 경제계는 그간 국회에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처법 적용 유예를 요청했지만 마지막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5일 중처법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 유예 법안 국무처리 무산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대한상의, 법안 통과 무산 "안타깝다"먼저 대한상의는 중처법 법안 통과가 무산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대한상의는 이대로 중처법이 시행되면
K-콘텐츠 경쟁력 조사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23년 1월 1주부터 매주 발표된 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오른 배우들을 정리해 보았다.2023년 최고의 드라마 출연자는 : 이준호-남궁민-정경호-이제훈23년도에 가장 많이 1위 자리에 오른 배우는 의 이준호와 의 남궁민으로 나타났다. 그 둘은 각각 1위에 7회씩 이름을 올린 것이다. 그 뒤로 의 정경호와 의 이제훈이 6회를,의 엄정화가 5회씩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의 송강과의 안은진이 각
경제계가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한 기업협의체인 ERT가 첫 번째 연례행사를 개최했다. 그동안의 성과와 활동 사례를 공유, 실천 프로그램을 같이 경험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대한 방법을 논의했다.대한상의 'ERT 멤버스 데이' 행사 개최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25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ERT 멤버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업가정신이란 기존의 경제적 가치창출에 더해 기업이 쌓아온 다양한 기술과 문화를 바탕으로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더
구글 크롬이 올 하반기에 ‘서드파티(제3자)’ 쿠키 지원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센터(DCRD)는 24일 ‘크롬의 서드파티 쿠키 지원중단이 불러올 변화’를 주제로 뉴스테크 이니셔티브 특별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의 주요 내용과 함께 구글의 정책 변화가 광고·미디어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본다.서드파티 쿠키란 무엇인가?온라인광고의 데이터 유형은 △제로파티 △퍼스트파티 △세컨드파티 △서드파티 데이터로 나눠진다(상단 그림 참조). 여기서 쟁점은 앞으로 ‘퍼스트파티’의 쿠키 데
언론사는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등의 자율심의 참여와 심의 결과에 따라 최대 10점까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언론진흥재단이 진행하는 사업 선정에 영향을 받는다.'2024년 사업설명회 자료집' 발표한국언론진흥재단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사업설명회 자료집'을 통해 올해 공모사업 개요를 23일 발표했다. 자료집을 보면 올해 언론사 공모사업 지원 자격 항목에는 가점과 감점이 있었다.올해 공모사업 구성을 보면 △고품질 뉴스 콘텐츠 제작 지원 △취재 역량 강화 △전 국민 미디어 리터러시 향상 △뉴스 미디어 디지털 혁신 △
해마다 연초에 미디어 산업의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 트렌드를 전망하다 보면, 진부한 표현이지만 미디어 산업이 한 해가 다르게 빠르게 변하고 진보함을 느끼게 된다. 미디어를 소비하는 오디언스도, 광고주나 콘텐츠 제작자에게도, 미디어를 운영하는 퍼블리셔 모두에게 치열하고 흥미진진한 전장이다. 2024년 벽두에 다시 펼친 칸타의 지난해 보고서의 트렌드 전망과 예측은 큰 방향성에서 대체로 맞았으나 진행 속도가 훨씬 빠르거나 예상을 훌쩍 벗어난 트렌드도 있었다. 일 년 전의 보고서를 복기(復碁)하고 주목
브랜드 전략과 트렌드 전망에 있어 세계적인 전문가이자 '플랫폼 제국'의 저자인 뉴욕대 스콧 갤러웨이 교수는 지난 6일 '2024 예측( 2024 Predictions)' 뉴스레터를 발행했다. '2024 예측'에서 갤러웨이 교수는 인플레이션 전망부터 미 대선까지 다양한 전망을 내놓았는데, 특히 작년이 GPT4의 해였다면 올해는 GLP-1의 해라고 예측했다. GLP-1은 글루카양 팹티드-1(Glucagon-Like peptide-1)의 약자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이다. GLP-1 유사체(GLP-1 호르몬과
□ SBS, 새로운 저널리즘 준칙 제정SBS가 20년 만에 방송가이드라인, 취재 제작 가이드라인을 정비해 새로운 ‘저널리즘 준칙’을 만들었다. 저널리즘 준칙은 △정확성과 팩트 체크 △객관성과 불편부당 △품격과 절제 △디지털콘텐츠 및 소셜미디어 적용 등의 주요 내용을 토대로 행동강령을 담았다.강령에는 ‘긴급 방송시, 취재 대상 또는 당사자 반론을 확보 못했다면 주변 취재 및 사실 관계 확인 등을 통해 당사자 입장을 담거나 반론 취재 시도 과정을 설명할 것’이 포함되어 있다.□ 디지털 영향으로 간접∙가상광고 성장 전망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뉴스를 숏폼과 OTT 서비스 등 영상으로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뉴스 이용에도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2일 '2023 언론수용자 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뉴스 이용자의 다양한 영상 이용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했다고 밝혔다.이전 조사까지 구분하지 않았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유튜브, 네이버 NOW 등)과 OTT 서비스(넷플릭스, 티빙 등) 이용을 각각 측정했고, 숏폼을 통한 뉴스 이용을 묻는 문항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조사 결과 텔레비전(76.2%)과 인터넷 포털(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