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상속세 최고비율은 60%로 G7 국가 평균인 31%에 약 2배에 달한다. 이에 경제계는 경제 역동성과 소비 여력을 높이기 위한 조세제도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저성장 기조로 기업투자 위축과 민간소비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기업투자를 유도하고 민간소비 여력을 높일 수 있는 세제를 적극 마련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과도한 상속세제를 합리적으로 개선도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지난 30년간 G7 국가는 상속세를 점진적으로 낮추는 반면 우리나라는 상속세를 높이고 있다. 결과 부(富)의 해외이전과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의 평균 순이익률이 국내 1위 기업의 2.5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낮은 수익성 제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별 국내 1위 기업과 글로벌 1위 기업의 경영성과' 비교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글로벌 1위 평균 순이익률 15.4%…국내 1위는 6.3%글로벌 1위의 평균 순이익률은 지난해 15.4%로 국내 1위의 6.3% 대비 2.5배 수준이었다. 특히, 글로벌 1위의 지난 201
국내 기업들이 탄소중립에 대응하려고 하고 있지만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금 조달의 어려움과 감축 수단 ·기술 부족 등 리스크가 높기 때문으로 해석된다.27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대응 실태와 과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지금 당장은 투자 리스크 높다고 평가탄소중립 대응 실태와 과제를 조사한 결과, 탄소중립 투자 리스크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해 '높다(71.7%)' 또는 '매우 높다(17.4%)'고 응답한 기업이 89.1%에 달했다. 이와 반해 반면 투자 리스
최근 EU에서 ESG 수출규제를 확대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ESG 수출규제에 대한 인식과 대응 수준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수출기업 205개사를 대상으로 ‘국내 수출기업의 ESG 규제 대응현황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들의 6개 주요 ESG 수출규제에 대한 인식 수준은 100점 만점에 ‘42점’, 대응수준은 ‘34점’으로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ESG 수출규제에 대한 인식 응답은 △'전혀 모름’은 0점 △‘매우 잘 알고 있음’은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고, 대응수준은 △‘전혀
50인 미만 사업장 등 중소·영세기업들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단체와 정부가 손을 잡았다. 이는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됐기 때문이다. 즉 재해예방과 법 준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노동부, 지난해 재해조사 대상 사망자·건수↓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건수는 584건으로 전년 611건 대비 27건(4.4%) 줄었다. 사고사망자도 같은기간 598명으로 전년 644명에서 46명(7.1%) 감소했다
퇴직금 산정 시 경영성과급 포함 여부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을 앞두고 기업들의 사전 대비와 대응 전략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상의, 법무법인 세종과 '온라인 세미나' 개최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19일 법무법인 세종과 공동으로 '2024 주목해야 할 노동판결 및 기업 인사노무전략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기업의 △임금관리 △노사관계 △인력관리 등에서 유의해야 할 판결에 대한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대한상의는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임금과 노사관계 사법 리스크에 대해 대비할
가계 소비 항목에서 최후의 보루인 교육비마저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의 영향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최대한 소비를 줄이고 있다는 의미다.BC카드가 18일 발표한 'ABC 리포트 14호'에 따르면 지난 2월 교육 분야 매출은 전월 대비 1.2% 상승했지만 전년동월 대비 24% 감소했다. 교육 분야 매출 4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가지난 2020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발생된 교육 분야 매출을 1년 단위로 분석한 결과 고물가 상황에서도 지난해 초까지 꾸준히 매출 증가세를 이어 왔다. 다만 최근(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에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세계 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실적 호전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에 근접한 2.0%로 전망했다.한경연은 'KERI 경제동형과 전망 2024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15일 밝혔다.경제성장률, 수출실적 호전에 회복할 것올해 경제성장률을 2.0%로 예상한 이유는 세계 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실적의 호전에 힘입어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552억2
올해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서 한국 기업의 경영환경에도 변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한국 경제안보와 관련해 대응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3일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변화와 대응방안 세미나'를 개최, 올해 글로벌 경제안보·통상환경 전망과 한국경제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올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한국 수출이 23조원 감소하는 등 기업들의 경영환경에 변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트럼프 재집권 시 현재 관세율에 일괄적으로 10%포인트를 추가 부과하는 '보편적
[반론보도닷컴 =유정무 기자] 삼성전자가 금속노조 등이 발표한 '삼성·전자계열사 노동안전보고실태 조사 보고서'를 인용한 한겨레(3.4)와 경향신문(3.4)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다른 점이 있다'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특정 시점에 일부 응답자의 일방적 답변을 사실인 것처럼 과장했다는 것.삼성·전자계열사 노동안전실태 보고서는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지난 4일 발표한 자료다.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판매 △삼성SDI △삼성전자 사업장 등에서 근무하는 18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담고 있다. 두 매체의 보
[반론보도닷컴= 유정무 기자] 곧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는 입학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새 학기를 맞이해 준비 관련 소비 금액이 전년 대비 3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KB국민카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 학기 준비 관련된 품목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매출액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온오프라인 전체 소비 금액↑분석 결과 지난해 2~3월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새 학기 관련 품목을 구입한 회원 수는 전년동기 대비 약 31% 증가했다. 소비 금액도 36.7% 상승했다. 학기 준비물을 구매한 학부모
최근 몇 년 동안 국내 기업 포럼의 가장 주목받는 주제 중 하나는 ESG(환경, 사회, 지배 구조)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글로벌 선진시장에 진출한 대기업들 및 협력사들뿐만 아니라 내수 시장 위주의 유통ㆍ은행권에서도 ESG를 중요시하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다. 국내보다 먼저 ESG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 유럽에서는 이미 택소노미(Taxonomy)가 기업의 중요한 공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비재무적 정보가 공개되어야 한다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최근 영국에서 통과된 탄소국경세를
◇ 승진△ 전무 곽 혁 △ 상무 성윤호
혁신이 국가경쟁력 결정하는 핵심요소로 작용하는 가운데 신사업 규제개혁과 민간주도 연구개발(R&D) 등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6일 '혁신성장 정책의 평가와 입법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한경협 연구총괄대표 정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이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로 작용하는 가운데, 세계 주요국은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경제의 혁신성장과 이를 위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신사업 국내
기업들이 고금리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운전자금 부족은 물론이고 시설투자나 신규 사업 투자는 엄두도 못 내는 상황에서 현 상태를 유지하는 데 힘쓰고 있다는 것.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21일 최근 기업들이 주요 자금조달 수단으로 내부 유보금을 활용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도착하기 시작한 대출 상환 청구서와 보수적 운영의 영향으로 풀이된다.실제로 대한상의는 매출액 1000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자금조달 실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기업들의 주요 자금조달 수단이 '내부 유보자